류시원, 일본 데뷔 10년 기념 팬미팅…힘든 속내 고백하며 눈물 흘려 "어려움 이겨내겠다"

입력 2014-04-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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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스컴퍼니

배우 류시원이 일본 데뷔 10년을 기념해 8000여명 팬들과 감동적인 만남을 가졌다.

지난 3월 31일과 4월 2일 일본 도쿄과 오사카 인근에서 열린 류시원의 팬미팅은 8000여명의 팬들이 전체 좌석을 가득 매운 채 류시원의 지난 10년간의 일본 활동을 돌아보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류시원은 팬들에게 “오랜만에 뵙는데 그대로이시네요”라고 운을 뗀 뒤 “누구나 어려운 시기를 겪지만,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최근 몇 년간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늘 여러분들이 보내 주시는 응원이 있었고 또 이렇게 여러분들과 함께한 10년간의 소중한 추억을 돌아볼 수 있어서 많은 위안과 힘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류시원은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잠시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흘렸고, 이를 지켜보던 팬들 모두 함께 울먹이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류시원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류시원은 “꼭 다시 어려움을 이겨내고, 당당하게 여러분 앞에 다시 설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다짐했다.

류시원은 특별히 제작한 영상과 노래를 통해 팬들과 함께한 10년간의 추억과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았고, 이번 만남을 위해 본인이 직접 촬영한 셀프 영상을 소개하며 자신의 최근 일상과 생각들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털어 놓아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류시원은 팬들과의 만남을 기념하기 위해 매회 본인의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해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과 셀프카메라를 찍고, 객석으로 내려가 팬들과 가까이 얼굴을 마주보며 대화를 이어가는 등 3시간 이상 예정된 시간을 넘겨가며 좌석을 가득 매운 팬들과 의미 있는 시간들을 보냈다.

한편 류시원과의 만남에 참여하지 못한 팬들은 류시원이 입국하는 공항에서부터 집결하여 오랜만에 일본을 찾은 류시원에게 “변함없이 기다렸어요”라고 외치며 류시원을 연호했고, 공연장은 물론 류시원이 이동하는 역과 호텔, 식당 등을 따라다니며 멀리서나마 오랜만에 만나는 류시원의 모습을 지켜보며 아쉬움을 달랬다.

올해로 한국 데뷔 20주년과 일본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류시원은 이번 팬클럽과의 공식적인 만남을 시작으로 다시금 당당하게 팬들 앞에 서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켜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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