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능의 법칙’ 이경영, 조민수와 13년 만에 멜로 호흡 "여성관객 잡는다"

입력 2014-02-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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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의 법칙' 이경영-조민수(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이경영이 자상한 로맨티스트로 변신해 조민수와 멜로 연기를 선보인다.

이경영은 오는 13일 개봉을 앞둔 영화 ‘관능의 법칙’(제작 명필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자상한 로맨티스트 성재 역을 맡아 13년 만에 조민수와 멜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능의 법칙’은 40대 골드미스 신혜(엄정화), 도발적 주부 미연(문소리), 싱글맘 해영(조민수) 등 일도, 사랑도, 섹스도 여전히 뜨겁게 하고 싶은 세 친구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중 딸의 눈치를 보며 연애하는 싱글맘 해영의 남친 성재 역을 맡은 이경영은 ‘하얀 전쟁’, ‘사의 찬미’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90년대 충무로를 풍미했으며, 최근 영화 ‘더 테러 라이브’, ‘베를린’, ‘26년’ 등 충무로 흥행작들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비 오는 날의 수채화’ 등 다수의 하이틴, 멜로 영화에서 서정적인 연기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이경영은 ‘관능의 법칙’을 통해 해영에게 설렘을 느끼고 오랜만에 연애를 즐기는 성재 역으로 오랜만에 중년 커플의 사랑스러운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성재는 매번 해영의 다 큰 딸 수정(전혜진)의 눈치를 보며 집에서 쫓겨나기 일쑤지만, “지금처럼 매일 연애하는 기분으로 살자”며 해영 곁을 따뜻하게 지켜준다. 20대 못지않은 달콤한 로맨스는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 ‘불꽃’ 이후 13년 만에 이경영과 멜로 호흡을 맞추게 된 조민수는 “이경영 선배만이 갖고 있는 멜로가 있다. 최근 거칠고 강한 역할을 주로 맡아왔는데, 스크린을 통해 다시 로맨틱한 모습을 선보이게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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