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클릭 건강] 안면홍조, 찬바람 불면 ‘미쓰홍당무’… 늘어난 모세혈관 때문

입력 2013-12-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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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시즌이 절정에 달했다. 음주 탓에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사람들로 거리가 넘쳐난다. 그런데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 얼굴이 붉은 사람도 있다. 바로 ‘안면홍조’로 고통받는 이들이다.

추운 겨울이면 특히 심해지는 안면홍조는 자신감 저하는 물론 대인관계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실내외의 높은 온도차나 감정변화 등으로 인한 얼굴의 홍조가 오래 지속된다면 안면홍조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안면홍조증은 똑같은 자극에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오래 지속되는 혈관성 질환이다. 피부가 희고 얇은 사람일수록 더 눈에 띈다. △심한 여드름 △자외선 노출 △스테로이드 연고제 사용 등이 원인이다.

안면홍조증이 겨울철 급증하는 까닭은 비정상적으로 확장된 모세혈관 때문이다. 실내외 온도차로 혈관의 수축과 확장이 반복될 경우 혈관의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홍조를 유발하는 것.

안명홍조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모세혈관은 한 번 늘어나면 쉽게 회복되지 않으므로 평소 예방이 중요하다. 외부 요인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기본.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 찬바람을 차단하고, 실내에서도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게 좋다. 자외선 노출은 피부 혈관을 싸고 있는 탄력섬유를 파괴시켜 안면홍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발라주는 게 좋다. 뜨거운 목욕이나 사우나 등은 모세혈관을 급속도로 팽창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도록 한다.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은 “안면홍조는 방치할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해지면서 실처럼 비쳐 보이는 모세혈관확장증이나 주사가 동반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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