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법'에 반기 든 '메이플스토리2'ㆍPS4..."이래도?"

입력 2013-11-06 15: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임중독법 PS4 메이플스토리2

▲정치권이 게임중독법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걸출한 게임과 하드웨어가 속속 출시를 알렸다. 사진 왼쪽이 PS4의 개선된 듀얼쇼크4, 오른쪽은 메이플 스토리2 티저. (사진=소니, 넥슨)

정치권이 게임중독법을 앞세워 게임산업을 관리하겠다고 발의한 가운데 게임업체가 새로운 게임과 게임 하드웨어를 앞세워 반격에 나서고 있다.

6일 온라인상에서는 게임을 '4대 중독법'에 포함하는 내용의 게임중독법이 논란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이를 대표 발의한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의 홈페이지가 접속자 폭주로 마비되기도 했다. 또 신 의원 블로그에도 '4대 중독법'에 반대하는 의견이 계속해서 게재되고 있다.

게임중독법은 지난 4월 신 의원이 발의한 법으로 '중독 예방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 속에서 게임을 술, 마약, 도박과 함께 하나의 중독 유발 물질로 분류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마약, 술, 도박과 함께 게임 역시 보건복지부의 관리를 받게 된다.

게임업계는 이날 걸출한 무기를 앞세워 맞대응에 나선 상태다.

넥슨(대표 서민)은 6일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후속작 '메이플스토리2'를 개발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넥슨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2'는 기존 '메이플스토리'와 달리 3D 기반으로 제작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앞서 '메이플스토리'는 넥슨의 대표 게임으로 친근한 캐릭터와 쉬운 조작법, 다양한 아이템 도입 등으로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넥슨은 또 이날 '메이플스토리2'의 티저사이트(maplestory2.nexon.com)를 개설했다. 넥슨은 앞으로 이 사이트를 통해 개발 과정과 관련 콘텐츠를 차례로 공개할 계획이다.

공교롭게도 같은날 소니의 콘솔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의 한국 발매가 발표됐다. 전작인 'PS3'가 발표된 지 6년'만이다.

PS4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만큼 게임시장이 성장했고 단순한 어린이용 놀이기기에서 IT 기술의 총아로 관련업계가 발전했기 때문이다.

특히 PS4에는 강력한 하드웨어로 뒷받침된 게임 그래픽 말고도 사용자 취향에 맞게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이 구성돼 있다.

6년 만에 한국 공략에 나선 PS4의 가격은 49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정치권의 게임중독법과 관련해 게임업계는 "시대를 역행하는 지나친 산업 규제"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네티즌들 역시 게임을 마약과 동급으로 취급하는 '중독법' 반대를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6일 오후 12시 현재 11만명을 기록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753,000
    • -0.5%
    • 이더리움
    • 5,047,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888,500
    • +10.58%
    • 리플
    • 886
    • +0.57%
    • 솔라나
    • 264,000
    • -0.04%
    • 에이다
    • 920
    • -0.33%
    • 이오스
    • 1,564
    • +4.06%
    • 트론
    • 170
    • -0.58%
    • 스텔라루멘
    • 204
    • +5.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8,800
    • +6.12%
    • 체인링크
    • 26,880
    • -3.1%
    • 샌드박스
    • 1,002
    • +2.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