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엔달러 환율 마지노선 무너졌다… 피해 현실화

입력 2013-05-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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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적정 엔·달러 환율선이 무너진 것으로 조사됐다. 상당수 수출기업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3일 수출 중소기업 500여개사를 대상으로 ‘엔화약세에 따른 수출중소기업 대응실태’를 조사한 결과,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엔·달러 환율 마지노선은 101.1엔으로 집계됐다. 22일 기준 엔·달러 환율은 102.5엔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97.7엔) △석유화학(99.6엔) △자동차·부품(99.7엔) △정보통신기기(100.3엔) 등 대다수 업종의 환율 마지노선이 붕괴됐다. 아직 적정 환율선이 무너지지 않은 △철강(103.0엔) △기계·정밀기기(103.2엔) △조선·플랜트(103.5엔)도 마지노선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돼 달러당 엔화값이 110엔에 이를 경우 중소기업 총수출이 14.4%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음식료·생활용품, 고무·플라스틱,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의 경우 수출이 20% 이상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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