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피난처 한국인 명단 공개…네티즌 “단호하게 뿌리채 뽑아라” 공분

입력 2013-05-2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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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한국인 명단이 공개되면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22일 오후 인터넷방송 뉴스타파는 ‘조세피난처 프로젝트’라는 공동 취재 기자회견을 열고 영국령 버진아일랜드(BVI)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5명의 한국인 1차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인 명단에는 이수영 OCI 회장 부부와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고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 동생)의 부인 이영학씨, 조욱래 DSDL 회장과 장남 현강씨가 포함됐다.

이들은 2007~2008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각각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했다. 이 회장 부부는 2008년 4월 ‘리치몬드 포레스트 매니지먼트’를, 이씨는 2007년 6월 ‘카피올라니 홀딩스’, 조 회장 부자는 2007년 3월 ‘퀵 프로그레스 인베스트먼트’를 각각 법인 등록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재벌들의 이같은 행태에 대해 단호하게 뿌리채 뽑아야 한다고 분노하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uand****’는 “도덕불감증에 걸린 재벌들에게 앞으로 가혹한 법적 태두리가 씌어지길 기대합니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roma****’는 “박근혜정부가 성공하려면 먼저 각처에 만연해 있는 부정부패 척결에 달려있다. 일벌백계,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부정부패 척결하라”라고 정부에 주문키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 ‘masa****’는 “재산 해외도피, 탈세, 횡령, 채무면탈, 해외계좌 미신고 등 불법내용을 철저히 조사하고 추징 및 엄벌하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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