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54%, 주요 종속회사 보유

입력 2013-04-08 14: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장법인 가운데 절반 이상이 연결재무제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종속회사를 보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가 상장법인 1778개사 (유가증권 시장 772개사, 코스닥 1006개사) 대상으로 주요 종속회사 수, 자산총액 규모 및 비중 등을 분석한 결과, 54.2%에 해당하는 964개사가 종속회사 공시대상인 주요 종속회사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72개사 중 60%에 해당하는 463개사가 주요 종속회사를 보유했고, 평균 주요 종속회사수는 2.6개사로 집계됐다.

두산이 종속회사가 35개사로 가장 많았고 두산중공업(18개사), 한화(15개사), CJ(13개사), SK(12사)가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은 상장법인 1006개사 중 49.8%에 해당하는 501개사가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었고, 평균 종속회사수는 1.7개사로 조사됐다.

종속회사 보유 상위사로 글로벌에스엠(9개사), 중국식품포장(7개사), 성우하이텍(6개사), 이랜텍(6개사), 파워로직스(6개사)로 집계됐다.

주요 종속회사의 자산총액은 지배회사 연결 자산총액 대비 평균 18.6%를 차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지배회사의 연결 자산총액 대비 평균 17.6% 차지했고, 연결 자산총액 대비 50%가 넘는 주요 종속회사도 93개사에 달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지배회사의 연결 자산총액 대비 평균 20.0% 차지했고, 연결 자산총액 대비 50%가 넘는 주요 종속회사는 61개사였다.

기업규모별로는 자산총액 2조 이상의 대규모법인은 주요 종속회사의 자산총액이 연결 자산총액의 평균 12.5%, 일반법인은 평균 20.7%를 차지했다.

거래소는 “상장법인의 과반수가 연결재무제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종속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상장법인의 종속회사 공시의무 도입으로 투자자의 투자판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24일부터 발급
  • '빅테크 혼조'에 흔들린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솔라나도 한때 7% 급락 [Bit코인]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범죄도시4' 개봉 2일째 100만 돌파…올해 최고 흥행속도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외국인이 준 초콜릿에 수상한 '구멍'…유튜버 "상상도 못 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10: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47,000
    • -2.67%
    • 이더리움
    • 4,607,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4.56%
    • 리플
    • 770
    • -2.04%
    • 솔라나
    • 215,600
    • -5.56%
    • 에이다
    • 695
    • -4.53%
    • 이오스
    • 1,309
    • +7.3%
    • 트론
    • 165
    • +1.85%
    • 스텔라루멘
    • 167
    • -1.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800
    • -3.85%
    • 체인링크
    • 21,270
    • -3.76%
    • 샌드박스
    • 680
    • -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