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외이사 도입 15년]10대 그룹 상장사 이사 평균 보수 9억… 삼성전자 1인당 42억 ‘최고’

입력 2013-04-02 10:23 수정 2013-04-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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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삼성SDI 24억 뒤이어

올해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의 이사 평균 보수가 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 82곳의 주주총회 보수한도 의결을 분석한 결과 525명의 이사(사내ㆍ사외) 평균 보수는 9억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사 1인당 가장 많은 보수를 받는 곳은 삼성전자였다. 9명의 이사가 가져가는 총 금액은 380억원. 1인당 42억2000만원을 가져가는 셈이다. 이 돈에는 일반보수 300억원과 장기성과보수 80억원이 포함됐다.

지난해 300억원보다 80억원이 증액됐지만 이사 수가 7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1인당 보수한도는 42억8000만원에서 6000만원 줄었다.

SK와 삼성SDI도 나란히 24억원을 가져갔다. 두 회사 모두 지난해 보수한도 120억원(5명)과 동일하게 결정됐다.

이 밖에 제일모직(21억4000만원), 삼성테크윈(18억원), 삼성중공업(17억1000만원), SK이노베이션(16억6000만원), 현대차(16억6000만원) 등도 올해 보수한도가 컸다.

그렇다면 이사 보수한도가 가장 적은 곳은 어딜까. SK그룹 계열 코스닥 상장사인 유비케어였다. 6명의 이사보수 총액은 10억원이다. 1인당 1억6000만원씩 배분되는 셈이다. 이 금액은 지난해와 절대적 규모는 동일하지만 이사 수가 1명 늘었음을 감안하면 1인당 보수한도는 4000만원 줄었다.

한화그룹 계열의 한화타임월드도 1인당 보수한도가 1억4000만원으로 비교적 낮은 그룹에 속했다. 5명의 이사가 7억원을 나눠 가진다. 이사 수는 지난해 4명에서 5명으로 1명 늘었지만 보수한도는 7억원으로 동일하게 결정됐다.

포스코 계열 상장사인 성진지오텍도 총보수 11억원(6명)으로 1인당 1억8000만원씩 보수한도가 책정됐다. 아울러 GⅡR(2억원), 코스모신소재(2억1000만원), SK브로드밴드(2억5000만원), 삼양통상(2억5000만원), SK컴즈(2억8000만원), 코스모화학(2억80000만원) 등도 올해 보수한도가 3억원 미만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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