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더블딥 우려 완화…이틀째 '사자'

입력 2010-07-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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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들이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틀째 '사자'를 이어가며 310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3107원어치의 물량을 사들였다.

전일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는 소식이 훈풍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금융통화위원회 금리인상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제거된 것도 투심을 자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제조업을 집중적으로 순매수한 가운데 금융, 보험, 운수장비, 건설, 은행, 철강금속 등을 사들였다. 반면 의약품, 운수창고 등은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673억원)과 KB금융(430억원), 현대차(373억원), LG전자(166억원), LG디스플레이(165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실적개선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2.71% 상승, 주가 80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반면 현대모비스(210억원)와 대한항공(193억원), 우리금융(149억원), KT&G(132억원), SK에너지(124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현대모비스는 실적개선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돼 0.51% 하락했다.

외국인들은 코스닥시장에서 사흘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IT S/W, 금속, 제조, 디지털, 소프트웨어 등을 팔아치운 반면 반도체, IT H/W, 방송서비스, 기계장비 등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네오위즈게임즈(35억원)와 성광벤드(33억원), 케이비티(27억원), 유진테크(11억원), 태웅(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실적 개선 전망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막혀 1.26% 하락했다.

반면 덕산하이메탈(41억원)과 CJ오쇼핑(10억원), 실리콘웍스(7억원), 아바코(7억원), 오스템임플란트(5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덕산하이메탈은 실적호전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7.16%나 급등, 주가 2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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