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줌인]코텍, 사옥 매각 차익 향후 투자금...DID사업 이상無

입력 2010-02-23 15:01 수정 2010-02-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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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텍은 송도신사옥 이전 후 구사옥인 주안공장을 88억5000만원에 매각한다고 23일 밝혔다.

금번 매각에 따라 31억의 유형자산처분이익이 발생하고 잔금시점에 영업외수익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잔금 지불 시점은 오는 4월 15일 이다.

회사관계자는 "현재 회사 보유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360억원 정도이며 이번 매각대금을 포함하면 약 440억원 정도가 된다"며 "향후 신규 사업 또는 신규 투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최근 최대주주인 이한구 회장이 대표이사로 복귀한 이후 2010년을 제2창업의 원년으로 삼은 코텍은 기존 카지노용 모니터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하고 있다"며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용 모니터 사업 등 신규사업에 회사역량을 집중하고, 오너 경영체제의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내실경영과 책임경영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DID는 공항이나 박람회 부스 같은 곳에서 접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다.

코텍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DID 사업분야를 성장 포인트로 잡고 있다.

지난해 DID 분야의 매출은 280억원이었으며 올해에는 60% 증가한 45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이 1464억원, 영업이익이 143억원을 기록했다. 코텍관계자는 2010년 매출액을 1705억원, 영업이익을 191억원으로 전망항다고 전했다.

증권관계자들은 DID 사업의 성장성에 대해서는 확신하지만 코텍의 시장 확대에는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팀장은 "DID 시장은 비행기, 공항, 버스정류장, 지하철 등 공공장소로 확대될 것"이라며 "수요자들이 요그하는 스펙에 맞는 상품을 공급하는데 있어서 코텍은 전문화된 기업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규선 대우증권 수석연구원은 "DID 시장의 성장은 확실하나 시장경쟁의 심화가능성이 있다"며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진입가능성을 꾸준히 지켜봐야한다"고 지적했다.

코텍 측은 글로벌 DID 기업인 일본의 NEC, 독일의 네베(LOEWE Opta GmbH)사, 벨기에의 바코(Barco)사와 공동 연구개발 및 납품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높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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