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휘청' 지역경제 살린다…3100개 제조업체에 305억 원 투입

입력 2020-05-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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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맞춤 산업 지원으로 코로나 극복…올해 305억원 투입

▲지역활력프로젝트 사업 지역별 현황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지역활력프로젝트 사업 지역별 현황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지역의 주력 제조업체 약 3100개사에 305억 원을 투입해 맞춤형 지원을 펼치는 지역활력프로젝트를 추진을 결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강원, 울산, 대구, 경북, 충남, 충북 지역에서 11개 지역활력프로젝트를 선정하고 국비 305억 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국정 중점추진과제인 지역활력프로젝트는 경기 둔화가 뚜렷한 지역 내 주력 제조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부터 2년간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지역혁신기관과 함께 지역주력산업의 특성을 진단하고 그게 맞는 제조 기반 구축, 디자인·특허·인증 등 사업화, 인력양성,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 분야를 종합 처방해 지원한다.

지역별로 울산은 전기차 전장부품과 해양에너지 신산업, 강원은 차세대 반도체 세라믹과 첨단 방사선 의료기기, 충남은 소형 상용 전기차와 태양광 통합 유지관리, 충북은 바이오·헬스, 대구는 자율 모빌리티 전장과 도시형 소비재, 경북은 전기차 전장부품과 기능성 섬유를 육성한다.

산업부는 11개 프로젝트의 잠재 수혜 대상 업체를 약 3100개로 추정했다.

산업부는 14일부터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지역별 수행기관을 통해 수혜기업을 모집하고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테크노파크 등 지역별 사업수행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활용해 지역업체들이 코로나19로 급변하는 글로벌공급망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위기를 기회삼아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길 기대한다"며 "코로나19위기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유연하게 운영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고 흔들리지 않는 지역산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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