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 발생…방탄소년단(BTS)·지코 등 출연하는 슈퍼콘서트, 방청권 신청 잠정 연기

입력 2020-02-18 10:36 수정 2020-02-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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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슈퍼콘서트' 홈페이지)
(출처=SBS '슈퍼콘서트' 홈페이지)

대구에서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다음 달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예정된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방청권 신청도 잠정 연기됐다.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측은 18일 공지사항을 통해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 공연의 안전 대책 점검을 위해 1차 방청권 신청을 잠정 연기한다"며 "추후 방청권 신청 일정은 SBS 모바일앱과 '슈퍼콘서트'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전날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를 3월 8일 정상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대구에서 발생함에 따라 향후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애초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의 1차 방청신청은 18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후 11시 59분, 2차 방청신청은 27일 오전 10시부터 3월 4일 오후 11시 59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었다.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에는 방탄소년단(BTS), 지코, SF9, 더보이즈, 체리블렛 등 인기 K팝스타들이 초청돼 많은 팬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구스타디움은 6만6000여석 규모로, 콘서트 입장료는 없다. 이 때문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팬들이 대거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네티즌들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난리인데 해외에서도 팬들이 대거 올 것 같은 '슈퍼콘서트'를 굳이 이 시점에 강행해야 하느냐",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 '슈퍼콘서트'를 강행하는게 말이 안 되죠. 물론 가고싶은 마음은 매한가지지만"이라며 '슈퍼콘서트'의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8일 대구에서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31번째 확진자는 61세 한국인 여성으로, 해외 여행력이 없으며, 아직까지 확진자와의 접촉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대구 수성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후 양성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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