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카' 양준일, 美식당 서빙 그만두고 한국 온다…'팬미팅' 언제쯤?

입력 2019-12-14 20:16 수정 2019-12-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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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 캡처)
(출처=SBS 방송 캡처)

'리베카' 양준일이 국내 팬들을 위해 한국에 돌아온다.

14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양준일은 팬미팅을 위해 오는 20일 한국에 온다. 양준일은 최근 유튜브에서 '온라인 탑골공원 지드래곤'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슈가맨3'에 출연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 인물.

매체에 따르면 양준일은 크리스마스 즈음이나 늦어도 올해 안으로 팬미팅을 열 예정이다. 현재 대형 티켓 사이트와 단독 오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준일은 지난 6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해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한 바 있다.

양준일은 자신의 히트곡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아가씨' '판타지'를 열창하는 무대를 선보인 뒤 "여러분들이 보고 싶어 하는 모습은 20대고 나는 50대인데, 나의 20대 모습하고 붙어서 어떻게 경쟁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라며 "좋은 모습은 두고 안 나오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미국에 간지 4년이 됐는데 아내가 아직도 영어를 잘 못하는데 집에 아기랑 두고 혼자 올 수 없었다"라며 "또 휴가를 받을 수 있는 일도 아니라 2주 동안 쉬면 월세를 못 낸다. 정신적으로도 연예인이 아니라는 생각도 있었는데 '슈가맨'에서 모든 걸 다 맞춰주셨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게 현재 7000명의 팬이 있는데 이번에 '슈가맨3'에 출연 소식을 알리지 못했다. 다음에 만나면 커피라도 한잔하면서 만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양준일은 1991년 '리베카'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후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V2의 '판타지' 등을 연이어 내놓으며 대중들에 각인됐다.

양준일은 호리호리한 몸매에 무쌍꺼풀 눈매, 빼어난 패션 센스로 '온라인 탑골공원 지드래곤' '시대를 앞서간 가수'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최근 방송가 사이에서 섭외 요청이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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