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LG전자, 호주 물류단지에 태양광 모듈 대량 공급…시장 공략 가속화

입력 2019-12-03 11:12 수정 2019-12-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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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모듈 시장 연평균 8% 성장 예상…프리미엄 제품 통해 주도권 잡는다는 계획

▲LG전자 초고효율 태양광 모듈 '네온 2' 약 7,500장이 공급된 호주 시드니 소재 무어뱅크 물류단지 현장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초고효율 태양광 모듈 '네온 2' 약 7,500장이 공급된 호주 시드니 소재 무어뱅크 물류단지 현장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성장하고 있는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호주 최대 물류단지에 초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대거 공급한 것이다.

LG전자는 호주 시드니에 있는 무어뱅크 물류단지에 태양광 모듈 ‘네온 2(모델명: LG400N2W-V5)’ 약 7500장을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제품 설치는 LG전자 주요 거래선인 호주 전기회사 모드콜이 진행했다.

태양광 모듈은 대규모 물류단지의 특성을 고려, 충분한 공간 확보를 위해 지면 위가 아닌 초대형 건물 지붕 위에 설치됐다.

현장에 공급된 설비용량은 3MW(메가와트)급으로, 연간 약 4800MWh(메가와트시)의 전기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총 1300가구 이상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

공급된 LG전자 태양광 모듈은 최대 400W(와트) 출력 성능을 지원한다.

LG전자 관계자는 “모듈 크기는 타사 제품들과 유사하다”며 “하지만 타사 제품의 대부분 최대 출력이 360W인 점을 고려할 때, 자사 모듈은 단위 면적당 11%가량 더 많은 전기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초고효율 태양광 모듈 '네온 2'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초고효율 태양광 모듈 '네온 2'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태양광 모듈 시장을 지속해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10월에 열린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태양광 모듈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국가별 친환경 정책에 힘입어 연평균 7~8%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업체의 영향으로) 원가 경쟁력 경쟁 구도가 심화된다”며 “당사는 공급물량 규모를 떠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출력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우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태양광 모듈은 물론, 이를 구성하는 셀(Cell)도 100% 직접 생산한다. 모든 모듈은 국제 공인 실험 연구실과 품질 보증 시스템을 통해 철저한 검사를 받는다.

최고 수준의 품질 보증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제품 설치 후 25년까지 무상 보증한다.

LG전자 BS사업본부 에너지사업부장 김석기 상무는 “LG전자 태양광 모듈은 오래 지속되는 고효율·고출력 성능과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보증한다”며 “고객들에게 향상된 환경, 경제적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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