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프리메라리그 데뷔골 작렬…'가생이닷컴' 일본 반응 "발렌시아서 골 넣은 첫 아시아인"

입력 2019-09-26 09:45 수정 2019-09-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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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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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이 마침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일본 네티즌들은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요르카에서 활약 중인 자국 선수 쿠보 타케후사와 비교하면서 이강인의 데뷔골에 박수를 보냈다.

이강인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메라리가' 헤타페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발렌시아는 전반 30분과 34분 막시 로드리게스, 전반 39분 이강인의 골에 힘입어 3득점을 했지만, 전반 1분 제이미 마타, 후반 21분 제이슨, 후반 24분 앙헬 로드리게스에게 한 골씩을 내준 헤타페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경기 내내 질 좋은 패스와 활발한 움직임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마침내 전반 39분 로드리고 모레노가 낮고 빠르게 올린 크로스에 오른발을 갖다 대며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해외 네티즌 반응 커뮤니티 '가생이닷컴'은 일본 네티즌들이 일본 대표 커뮤니티 '5ch' 축구스레드와 SNS 반응을 번역해 공개했다.

'가생이닷컴'에 따르면 일본 네티즌들은 리그 6라운드에서 나란히 첫 선발 출전한 자국 선수 쿠보와도 비교하면서 데뷔골을 넣은 이강인를 칭찬하기도 했다.

이강인의 골을 지켜본 일본 네티즌들은 "조만간 넣을 줄 알았다", "이강인의 첫 골에 먼저 추월당했다", "이강인 나이스 골", "발렌시아 역사상 처음으로 골을 넣은 아시아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쿠보에 대해서는 "이강인과 쿠보, 진짜와 가짜네"라며 비판의 수위를 올리거나 "쿠보는 어렵게 됐다", "골을 넣지를 못한다", "(이강인의 골이) 쿠보에 좋은 자극이 됐을 것이다. 힘내라"라고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쿠보의 경기 내용이 나쁘지는 않았다.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는 쿠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홈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기록했다.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며 골문을 위협한 쿠보는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받았다. 팀은 0-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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