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호 태풍 '타파' 북상으로 '초비상'…제주공항, 항공기 489편 결항 "바닷길도 끊겨"

입력 2019-09-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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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타파'의 북상으로 제주도의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막혔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주공항은 전날이 이어 이날에도 오전 6시 30분 제주에서 김포로 떠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8900편을 시작으로 출발 246편, 도착 243편 등 총 478편이 전체 결항된다.

제17호 태풍 '타파'가 한반도에 접근하면서 제주공항뿐 아니라 광주공항과, 여수공항, 울산공항 등 전국 공항에서 잇따라 항공편 결항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항공기를 이용하려는 승객들은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예약 항공평의 운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국내 항공편 실시간 운항 정보는 예약한 항공사뿐만 아니라 한국공항공사 공항별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하늘길뿐 아니라 바닷길도 끊겼다. 우수영·목포·녹동·완도·부산·가파도(마라도) 등을 잇는 제주 기점 8개 항로 14척 모든 여객선 운항이 이날 통제됐으며, 제주도내 항구에는 해상의 높은 파도를 피해 대피한 수천 척의 선박들이 정박한 상황이다.

한편, 제17호 태풍 '타파'는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했다.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km)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제17호 태풍 '타파'는 서귀포 남쪽 약 3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km로 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도, 전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일부 지역은 시간당 8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100~250mm(경상동해안과 제주도 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함에 따라 우리나라 부근으로 기압경도가 매우 커지면서 도서지역과 제주도, 남해안, 경상동해안에는 순간풍속 시속 70~125km(초속 20~3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으며, 남해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에는 5~7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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