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조송지근(照松之勤)/언더독효과

입력 2019-09-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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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폰타네 명언

“진지함은 남자를 만들고, 근면은 천재를 만든다.”

독일 소설가. 향토와 인간에 깊은 이해를 보인 ‘마르크 브란덴부르크 기행’을 썼고, 59세에 장편소설 ‘폭풍 앞에서’를 발표하였다. 주로 프로이센 시대의 베를린을 무대로 신분의식에 의한 인간관계를 풍자적이고 심리분석적 필치로 묘사한 ‘미로(迷路)’, ‘에피 브리스트’ 등의 작품을 남겼다. 그는 오늘 숨졌다. 1819~1898.

☆ 고사성어 / 조송지근(照松之勤)

등불을 켤 돈이 없어서 관솔불(송진이 많이 엉긴 소나무 가지나 옹이에 붙인 불)에 글을 읽는 일을 뜻한다. 한마디로 면학(勉學)의 간절함을 이르는 말이다. 출전은 수서(隋書).

☆ 시사상식 / 언더독 효과(underdog effect)

경쟁에서 열세인 약자를 더 응원하고 지지하는 심리현상을 말한다. 개싸움에서 밑에 깔린 개(underdog)가 이겨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경쟁에서 뒤지는 사람에게 동정표가 몰리는 현상을 뜻한다. 1948년 미국 대선 때 여론조사에서 뒤지던 해리 트루먼이 4.4%포인트 차이로 토머스 듀이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되자 언론들이 처음 이 말을 쓰기 시작했다. 스포츠, 영화, 드라마 등에서 질 것으로 예상되는 주체(약자)를 보통 ‘언더독’, 이길 것으로 예상되는 주체(강자)를 ‘탑독(top dog)’이라 한다. 언더독의 승리는 예상을 벗어날수록 극적 효과를 더한다.

☆ 신조어 / 보배

‘보조배터리’의 줄임말.

☆ 유머 / 별난 드레스 코드

여인 셋이 파티에 초대를 받았다. 복장은 남편의 머리 상태에 맞추라는 것이었다.

첫 번째 여인은 “나는 우리 남편 머리카락이 하얀색이니까 흰색 드레스를 입고 가야지”라고 했다. 두 번째 여인은 남편 머리가 검어 검은 드레스를 입는다고 했다.

두 여인의 말을 들은 세 번째 여인의 하소연. “아니, 그럼 난 홀딱 벗고 가란 거야?”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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