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2주 연속 상승… 전국 매매값 하락 멈춰

입력 2019-09-19 15:47 수정 2019-09-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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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난주와 같은 0.03% 상승… 전세도 0.04% 올라

▲자료제공=한국감정원
▲자료제공=한국감정원
서울 아파트값이 12주 연속 올랐다. 가을철 이사수요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일부 아파트값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감정원 주간아파트 변동률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16일 기준 0.03% 상승했다. 지난주와 같은 오름 폭이다.

강북 14개구와 강남 11개구가 모두 0.03%씩 올랐다. 오름세가 가장 큰 곳은 마포(0.06%)였다. 인기지역인 공덕동과 도화동 기축 아파트가 오름세를 견인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0.04% 오르며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초구(0.04%)는 반포동이 상승세를 견인했고, 강남구(0.03%)는 대치·역삼동, 강동구(0.03%)는 고덕·명일·성내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감정원 측은 “서울 재건축 단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대체로 제자리거나 하락했지만, 가을철 이사수요와 저평가됐던 기존 아파트들이 상승하면서 전체 오름폭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 상승하며 지난주와 동일한 오름세를 보였다. 가을 이사철로 전세 수요가 증가하면서 신축 아파트와 역세권, 직주근접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강북권은 0.03%, 강남권은 0.04%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영등포(0.08%)가 가장 크게 올랐고, 노원구(0.07%)와 마포구(0.06%)가 뒤를 이었다.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가 지난주와 동일한 0.06%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고, 입주물량이 많은 강동은 지난주 0.02% 상승에서 보합으로 돌아섰다.

지난주 0.01% 하락했던 전국 아파트 가격은 이번주에는 제자리 걸음을 보였다. 수도권(0.03%→0.04%)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5%→-0.04%)도 하락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대전(0.21%)이 가장 많이 올랐고, 인천(0.07%), 경기(0.04%), 서울(0.03%), 대구(0.01%) 등이 상승했다. 울산(0.00%), 전남(0.00%)은 보합으로 나타났다. 반면 충북(-0.16%), 강원(-0.14%), 경남(-0.12%) 등은 하락했다.

전국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이 지난주(0.05%)보다 오름폭이 커지며 0.06% 상승했다. 지방도(-0.03%→-0.02%) 하락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 보면, 대구(0.09%), 대전(0.09%), 경기(0.08%) 등이 상승했고, 강원(-0.13%), 경남(-0.09%), 전북(-0.09%) 등이 하락했다. 제주는 -0.14%로 집값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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