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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 비용, 7만 원대→5만 원대로 낮아져..."초저가 선물 불티"

침체된 소비심리를 반영하듯 이번 추석 선물 평균 구매 비용이 지난해 7만 원대에서 올해 5만 원대로 낮아졌다. 지난달부터 추석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 유통업계는 3만 원 이하 초저가 상품부터 100만 원 안팎의 최고급 상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였다. 올해 추석은 지난해보다 ‘가성비’를 강조한 선물을 찾는 사람이 많았고, 또 건강식품 선물이 가장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이 지난달 20일부터 9일까지 3주간 추석 기획전에서 판매한 선물세트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 추석 선물 평균 구매비용은 지난해 7만1119원에서 올해 5만3763원으로 1만7356원 낮아졌다고 12일 밝혔다. 금액대별로 보면 1만 원 초과 2만 원 이하가 23.5%로 가장 높았고, 2만 원 초과 3만 원 이하 20.4%, 5만 원 초과 10만 원 이하 18.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5만 원 이하 선물 비중이 72%로 실속형 선물이 지난해(51%)보다 21%p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난해 추석 선물 구매 금액대별 비중을 보면, 5만 원 초과 10만 원 이하가 30%로 가장 높았고, 3만 원 초과 5만 원 이하가 18%, 1만 원 초과 2만 원 이하가 16%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5만 원 초과 10만 원 이하 추석 선물을 구매하던 사람들이 올해 1만 원 초과 2만 원 이하 초저가 선물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다면 가장 많이 팔린 추석 선물 품목은 무엇일까. 가장 인기가 높았던 추석 선물은 ‘건강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지난해 홍삼과 화장품, 안마의자 등 다양한 상품이 추석 선물 판매순위 상위에 올랐던 것과 달리 올해는 건강식품이 주를 이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올해 정관장 홍삼 선물세트가 가장 많이 판매됐고, 2위는 CJ선물세트, 3위 고려홍삼정 선물세트, 4위 사조해표 선물세트, 5위 GNC건강기능식품선물세트로 조사됐다.

G마켓에서도 추석을 앞둔 최근 2주(8월 21일~9월 3일) 동안 총 538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52%가 ‘건강식품’ 구매를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일·육류 등 신선식품이 19%, 안마용품이 7%로 그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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