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CEO “미국 제로금리 리스크에 대비”

입력 2019-09-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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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 AP연합뉴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 AP연합뉴스
미국 금융 대기업 JP모건체이스가 미국의 제로(0) 금리 리스크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열린 투자자 회의에서 “미국이 제로 금리가 되는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JP모건은 세계적인 금리 하락으로 대출 마진이 축소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올해 금리 수입 전망도 하향 조정했다. 은행 업계를 둘러싼 어려운 사업 환경이 새삼 부각되는 모습이다.

세계적인 금융 완화 움직임에 국채 수익률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다이먼 CEO는 “나는 미국이 제로 금리가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기업 입장에서 리스크 관리의 일환으로 어떻게 제로 금리에 대비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로 금리가 경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극히 적다”고 지적했다.

금리 하락의 영향은 이미 나오고 있다. 주력인 상업은행 부문의 수익은 대출금리와 조달 비용에 해당하는 예금금리의 차이(마진)에 좌우되는데, 기업이나 개인에게 대출할 때의 금리에 하락 압력이 걸려 이윤이 감소하고 있다.

JP모건은 2019년 순금리 수입 전망에 대해 지난 7월 시점에 575억 달러로 잡았다. 그러나 다이먼 CEO는 이날 “이 수치를 다소 밑돌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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