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인터뷰] 이좌영 유니테크노 대표 “2차전지 셀케이스 매출 급증…고객다변화”

입력 2019-09-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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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좌영 유니테크노 대표이사.
▲이좌영 유니테크노 대표이사.

자동차 전장용 플라스틱 부품 전문기업 유니테크노가 2차전지 배터리 셀케이스 시장에 안착했다. 지난해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로 늘었고 올해는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을 이미 넘어섰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2차전지 기업으로 납품을 지속하면서 기술력 검증이 이뤄지고 있으며 고객사 다각화가 진행 중이다.

9일 이좌영 유니테크노 대표이사는 부산 본사에서 가진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대형 2차전지 회사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배터리 셀케이스를 공급 중”이라며 “미국, 중국 업체들과 공급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니테크노의 강점은 소형 제품을 강도 높게 성형하는 것이다. 오랜 기간 자동차 업체들과의 거래를 통해 제품 불량률이 낮은 것을 증명해 왔으며, 배터리 셀케이스도 기술적 우위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화에 성공했다.

이 대표는 “특수 소재에 대한 성형 기술을 인정받아 배터리 셀케이스 개발 단계부터 참여했다”며 “2018년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해 올해부터 본격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배터리 셀케이스에서만 전년 대비 3배 이상 매출이 성장할 전망”이라며 “배터리 셀케이스만 공급하던 것에서 관련 부품까지 합쳐진 모듈 제품 주문이 들어오고 있어서 향후 매출 성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니테크노는 공급 주문 증가에 대비해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현재 구축하고 있는 부산 신공장은 지난해 부지를 매입하고 최근 설계를 마쳤다. 준공 시점은 2020년이며 신공장 2개 동 중 1개 동은 배터리 셀케이스 전용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공장 배터리 셀케이스 전용설비는 미국·유럽 대상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승용차 외에도 전기트럭, 전기버스 등으로 배터리 셀케이스 공급처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친환경차뿐만 아니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분야로 사업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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