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사선 본격 추진, 하나로 이어지는 GMBD

입력 2019-09-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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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추진 중인 도시철도 구축 사업인 위례신사선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서울시가 지난 6월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을 확정한 위례신사선의 민간투자자를 올해 안으로 선정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민간투자자와의 실시협약을 마치게 되면 위례신사선은 각종 인허가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2년 착공에 나서게 된다. 서울 동남권과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위례신사선이 개통되면 위례신도시에서 신사역까지 20분이면 도달할 수 있고, 강남 중심과의 연계 교통망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쉬워진다.

이러한 기대감과 함께 위례신도시의 집값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분양한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59.96㎡의 분양가는 7억 원이었으나 올해 7월 분양권 매매가가 15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위례신사선 개통 호재에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한 채의 분양가 수준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뿐만 아니라 문정동을 중심으로 한 문정 비즈밸리도 위례신사선 개통의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현재 8호선이 지나고 있는 문정동이지만, 서울 동쪽으로만 이어진 노선이기에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에는 불편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례신사선이 개통하게 되면, 서울 최대규모의 복합환승센터인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까지 4정거장이면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올해부터 착공을 시작하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코엑스와 GBC(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종합운동장을 잇는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 역할을 하는 초대형 복합환승센터로 영동대로에 접근하는 버스, 택시를 비롯한 지하철 2호선(삼성역)과 9호선(봉은사역), GTX-A, C노선과 위례신사선까지 한 번에 환승할 수 있게 된다.

편리한 교통환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문정동은 강남권의 새로운 업무지구로 떠오를 전망이다. CBD(도심), GBD(강남), YBD(여의도)의 뒤를 잇는 업무 중심으로 GMBD(강남문정)가 주목받고 있다. GMBD는 서울을 대표하는 첨단 산업의 요람으로 문정법조타운을 시작으로 미래형 업무단지, 컬처밸리 등으로 구성된 문정 비즈밸리가 이미 조성을 마친 상태로 첨단 산업 기반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GMBD가 조성되는 문정동은 서울시의 도시개발계획인 ‘2030 서울플랜’을 실시한다. 서울플랜에 따르면, 강남 생활권의 확장을 위해 동강남 권역인 수서, 문정권역을 미래 강남의 핵심 축으로 지정하고 도시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문정권역은 첨단, 업무중심으로 조성돼 GBD의 역할을 이어받은 서울 대표 업무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GMBD에서는 오는 10월, 피에드아테르 주거상품인 ‘르피에드’가 공급될 예정이다. ‘르피에드’는 본격적인 견본주택 오픈에 앞서 삼성동에 위치한 르피에드 갤러리에서 품격 있는 주거문화를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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