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한기범, 父와 동생 앗아간 유전병…두 번의 심장 수술 “나도 죽는다더라”

입력 2019-09-0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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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농구 전설 한기범이 유전병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한기범이 출연해 그동안의 인생을 돌아봤다.

이날 한기범은 “아버지가 1980년에 돌아가셨다. 병명은 마르판증후군이었다. 유전병이었고 동생도 2000년 아버지처럼 심장마비로 죽었다”라며 “동생 장례 치르고 병원에 갔더니 나도 죽는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르판증후군은 1만 명당 한 명꼴로 나타나는 우성 유전병으로 뼈·근육·심장·심혈 등에 이상을 유발하는 선천성 질환이다.

한기범 역시 동생이 죽은 2000년도에 대동맥이 부풀었다는 의사의 소견으로 수술을 받아야 했다. 또한 사업 실패로 어려웠을 당시 심장 재단의 도움으로 두 번째 수술을 받았을 때엔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한기범은 이러한 유전병으로 인해 두 아들이 같은 인생을 살게 될까 봐 두려워하기도 했다. 한기범은 “첫 수술 당시 둘째 임신 소식을 들었는데 두려운 것이 많아 낙태를 하는 게 어떻겠냐고 아내에게 말하기도 했다”라며 “지금도 아이를 보면 그때가 생각나 미안하다”라고 털어놨다.

다행히도 두 아들은 병원 검사를 통해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것을 진단 받아 부부에게 안도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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