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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실망감 표시…“한일 대화 계속해야”

펜타곤 “강한 우려와 실망을 표명”…폼페이오 “강경화 장관과 통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타와/AF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타와/AFP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실망감을 표시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펜타곤(미국 국방부)은 이날 문재인 정부가 지소미아를 종료하기로 한 것에 강한 우려와 실명을 표명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펜타곤 대변인인 데이브 이스트번 중령은 “우리는 다른 분야 마찰에도 불구하고 상호 방위와 안보 관계 무결성이 유지돼야 한다는 점을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초 펜타곤은 한일 양국이 이견 해소를 위해 신속하게 협력하기를 권장한다는 논평을 냈으나 수 시간 만에 다시 수위를 높였다.

한 미국 군사 소식통은 “정보공유가 때로는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북한의 위협의 직면한 가운데 협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영역”이라고 지적했다.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장관의 회담을 마치고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질문에 “이날 아침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과 통화했다”며 “우리는 한국이 정보공유 협정에 대해 내린 결정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양국이 관계를 정확히 옳은 장소로 되돌리는 것을 시작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서로 관여하고 대화를 하기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주 라트로브대학의 유언 그레이엄 라트로브아시아연구소 이사는 “미군 동맹 시스템의 분열로 북한과 중국이 혜택을 보게 됐다”며 “한일의 분열이 미국의 잘못은 아니지만 리더십의 약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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