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복차지계(覆車之戒)/디스인플레이션

입력 2019-08-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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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루돌프 폰 예링 명언

“권리 위에 잠 자는 자, 보호받지 못한다.”

목적은 모든 법의 창조자이며, 또한 그 목적은 각 개인의 이익이라고 주장하여 법의 사회적 실용성을 중시한 목적법학(目的法學)을 설파한 독일의 법학자. 법학도 필독서인 그의 저서 ‘권리를 위한 투쟁’은 시민의 의무로서의 법과 정의를 위한 투쟁을 설파하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늘은 그의 생일. 1818~1892.

☆ 고사성어 / 복차지계(覆車之戒)

앞의 수레가 넘어져 엎어지는 것을 보고 뒤의 수레는 미리 경계한다는 뜻으로, 앞사람의 실패를 거울 삼아 뒷사람은 실패하지 말라는 의미. 전한(前漢) 효제(孝帝)는 제후로서 황제가 돼 강성한 제후들은 그를 우습게 여겼다. 효제는 현명한 신하들을 중용해 정치를 쇄신했다. 가의(賈誼)가 한 말에서 유래했다. “엎어진 앞 수레의 바퀴자국은 뒤 수레의 거울이 됩니다. 하(夏)·은(殷)·주(周) 시대는 태평성대를 누린 나라로 이를 본받지 않는 나라는 오래 버틸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이를 경계해야 합니다.” 원전은 한서(漢書) 가의(賈誼)전.

☆ 시사상식 /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

인플레이션에 의하여 통화가 팽창하여 물가가 상승할 때, 통화량·물가수준을 유지한 채 안정을 도모하여 서서히 인플레이션을 수습하려는 경제정책을 말한다. 디플레이션도 인플레이션 수습책으로 채택되지만, 디스인플레이션의 경우는 상승한 물가를 원래의 수준으로 인하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다. 물가를 인하하면 생산 수준이 저하되어 실업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 고운 우리말 / 칠칠하다

나무, 풀, 머리털 따위가 잘 자라서 알차고 길다.

☆ 유머 / 수재 답안지

박 여사의 아들은 영리해서 초등학교 입학 전에 교과서를 모두 이해할 정도였다. 첫 시험을 치른 날 박 여사는 기대가 컸다. 그런데 아들이 가지고 온 답안지에는 100이 아니라 0이라 쓰여 있었다. 답은 하나도 적혀 있지 않았다. 다만 시험지 맨 아래에 이렇게 써 있었다. ‘다 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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