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정동영에 마지막 기회…정계개편 거대한 흐름 시작”

입력 2019-08-13 12: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대표 격인 유성엽 의원(가운데)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대표 격인 유성엽 의원(가운데)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평화당 탈당 의원들이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이하 대안정치)의 대표 격인 유성엽 의원은 13일 정동영 평화당 대표 등 잔류 의원들에게 제3지대 창당의 동찹을 호소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안정치 첫 회의에서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겠다. 정 대표에게 마지막 기회를 드리는 것"이라며 "8월16일 이전이라도 그 동안의 생각을 바꿔 함께 새로운 길로 나서줄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명분없는 탈당이라는 일부 반발이 있지만, 그 동안 (평화당은)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사이에서 결국 민주당 2중대라는 소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그 결과 태극기 부대보다 못한 지지를 받았는데 이보다 더한 명분이 필요한지 묻고싶다"며 탈당 비판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변화와 개혁에는 항상 우려와 비판이 따르지만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려가야 한다"면서 "이미 정계개편의 거대한 흐름은 시작됐다. 시작은 이곳에서 했지만, 이 흐름은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에 들불처럼 번져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유 의원은 "장강의 뒷물이 일어나면 앞물결이 밀려나 대안정치가 새 물결을 앞장서서 이끌어 갈 것"이라며 "답보상태인 한국정치를 변화시킬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63,000
    • -0.28%
    • 이더리움
    • 4,547,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1.71%
    • 리플
    • 762
    • -1.93%
    • 솔라나
    • 211,800
    • -2.62%
    • 에이다
    • 681
    • -2.16%
    • 이오스
    • 1,220
    • +0.58%
    • 트론
    • 168
    • +1.2%
    • 스텔라루멘
    • 165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00
    • -3.2%
    • 체인링크
    • 21,140
    • -1.12%
    • 샌드박스
    • 675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