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문 닫는 '아이다'…윤공주·전나영·정선아·아이비 캐스팅

입력 2019-08-0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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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 역을 맡게 된 윤공주·전나영.(사진제공=신시컴퍼니)
▲'아이다' 역을 맡게 된 윤공주·전나영.(사진제공=신시컴퍼니)
5번째 시즌을 끝으로 14년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 뮤지컬 '아이다'의 주연 캐스팅이 5일 공개됐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팝의 거장 엘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전설 팀 라이스가 탄생시킨 브로드웨이 뮤지컬 '아이다'는 우리나라에서 2005년 초연된 이후 4번의 시즌 동안 732회 공연, 73만 관객을 모았다"며 출연진을 공개했다.

'아이다'는 디즈니 씨어트리컬 프로덕션이 제작하고 엘튼 존·팀 라이스가 탄생시킨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디즈니 씨어트리컬 프로덕션에서 리바이벌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아이다' 오디션은 지난 1월 진행됐으며 12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디즈니 씨어트리컬 프로덕션과의 공동 작업으로 5차까지 이어진 오디션은 배우, 스태프 구분 없이 마지막 무대라는 결연함으로 치열하게 임해 기분 좋은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주인공 아이다 역에는 2016년 '아이다'에 출연했던 윤공주와 15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전나영이 캐스팅됐다.

윤공주는 초연부터 꾸준히 문을 두드리다 2016년 당당히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윤공주는 "여배우라면 한 번쯤 꼭 해보고 싶은 배역을 다시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며 "다시 참여하는 공연이 아닌 새로운 '아이다'가 왔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나영은 웨스트엔드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판틴 역을 맡아 주목 받았으나 2016년 '아이다'에 지원해 고배를 마셨다. 3년 만에 다시 아이다 역에 도전한 그는 150대 1이라는 경쟁을 뚫고 배역을 따냈다.

아이다와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지는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 역은 김우형, 최재림이 맡는다. 김우형은 2010, 2016년에 이어 이번까지 3번 '아이다' 공연에 참여한다. 최재림은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새로운 라다메스 역에 낙점됐다.

이집트 철부지 공주 암네리스 역은 정선아, 아이비가 맡는다. 정선아는 2010년과 2012년 '아이다'에서 암네리스 역을 맡았고, 이 역할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이비는 2016년 오디션을 통해 배역을 얻어내 호평을 받았다.

박송권·박성환은 조세르 역을, 유승엽은 메렙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아이다'의 또다른 주역이자 뮤지컬계 최고 레벨의 안무를 소화해야 하는 앙상블 20명도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

2005년 '아이다' 한국 초연부터 공연에 참여해온 협력 연출가 키스 배튼은 "'아이다' 마지막 무대에 걸맞은 배우를 선발했다고 확신한다"며 "새롭게 캐스팅된 재능 넘치는 배우들은 이미 이 작품과 함께 빛났던 기존 멤버들과 함께 '마지막 공연'이라는 역사적인 무대를 멋지게 소화해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16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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