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종합] LGD “日 수출 규제, 조달 만전…업체 다각화 준비”

입력 2019-07-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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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10.5세대 투자, 장기적 전략에 따라 실행된 것

(출처=LG디스플레이)
(출처=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부품 소재 확보와 협력사 다변화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응한다. 또 공격적인 투자로 OLED 분야의 선두 지위 다지기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열린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최근 불거진 일본의 핵심 소재 수출 규제 강화 조치와 관련 “일본 수출 규제 이슈는 현재까지 자사에 크게 이슈는 아니나 단기적으로는 (소재) 조달에 만전을 기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업체 다각화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 수출 규제는 향후 규제 품목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나 추이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매출 5조3534억 원, 영업손실 3687억 원을 기록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실적 발표와 함께 파주 P10공장 내 10.5세대 OLED에 3조 원의 추가 투자를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P10의 10.5세대 투자 결정은 (당사의) 장기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에 따라 실행됐다”며 “10.5세대 패널은 OLED 용도의 확장 가능성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사이즈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2023년 초까지 45K(4만5000장 생산규모) 팹(생산시설)을 구축한다”며 “30K는 먼저 가동할 수 있기 때문에 가동시점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계획이 있으나 상황 변동성 등이 있어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당초 계획 시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시점에서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당사의 6억 달러(약 7072억 원) 규모의 CB(해외 전환사채) 발행 추진은 파주 P10 공장 10.5세대 투자와는 관계가 없다”며 “CB도 (자금 조달을 위한) 검토 과정에서 옵션이 될 수 있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 “파주 P10의 10.5세대 투자는 당초 계획된 것이다”라며 “이번 결정으로 인해 특정 영역의 투자가 희생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라인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플라스틱 OLED 양산과 관련해선 “파주 팹은 현재 모바일용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가지만, 신뢰성이 확보된 일부 라인에서만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LCD 패널 8.5세대 생산량 조절에 대해서는 “그동안 향후 수요 보면서 부분적으로 재고 조정을 위한 가동률 조정을 했다. 설비를 유휴상태로 하루 혹은 이틀 상태로 놔뒀다”라면서 “앞으로 LCD 가격 하락, 경쟁 격화에 대응해 의사결정될 내용은 이런 의미의 가동률 조정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라인을 운영할 것인가 등을 포함해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광저우 8.5세대 공장의 MMG(멀티모델글라스) 기술 도입과 관련해선 “지연된 것은 아니다”라며 “광저우 공장은 현재 설비 투자가 끝났고, 제품 양산이 시작되면 MMG 기술도 가동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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