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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유가 전망] "국제유가, 이란 갈등 재점화…영향은 제한적"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번주(7월 22~26일) 국제유가는 다시 부각된 미국과 이란간 갈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주 대비 3.9% 하락한 5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두바이(Dubai)유는 1.5% 내린 63.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이란발 긴장 완화 기대감과 중국 경기 부진 등에 영향을 받으며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전유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멕시코만 허리케인 상륙으로 원유 생산차질 예상됐으나 이틀 만에 약해지며 큰 피해는 없었다”며 “이에 석유업체들이 생산활동을 빠르게 재개하면서 생산중단 비중은 79%에서 19%로 빠르게 축소되며 유가에 미친 영향도 미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 초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과 많은 진전이 있었다”는 발언으로 이란-미국 간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난 19일 미 해군 군함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무인 정찰기를 격추한 사실이 밝혀지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되고 있다.

또한, 미 국방부는 이란의 위협에 대응해 사우디 아라비아에 미 군대를 파견 중이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 확대를 도와준 것으로 의심되는 회사 및 인물들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부과했다.

전 연구원은 “그동안 고조되던 미국과 이란간 긴장감이 한층 완화되는 듯 했으나 양국 지정학 갈등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도 “이란과 미국의 갈등으로 원유공급 차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다만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 가능성과 이란과 미국의 전쟁 가능성이 작다는 점에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란발 원유생산 차질량은 최대 40만b/d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하반기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셰일 증산량으로 충분히 보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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