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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분기 어닝시즌, 제조업 중심 실적 둔화 지속”-대신증권

미국 기업들이 실적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제조업을 중심으로 실적 둔화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22일 “미국의 2분기 어닝시즌은 기업들이 경기 둔화를 서서히 반영하는 시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운송업의 경우 미국 제조업 경기 둔화를 실감케 하고 있는데 대표 철도 운송기업인 CSX는 저조한 실적발표 직후 주가가 10.3%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중 무역분쟁으로 기업활동이 위축되며 철강, 화학제품 등 제조업 중심으로 물동량이 감소한 탓”이라며 “화물운송지수는 지난해부터 하락세를 지속해 2016년 침체기 수준에 도달했는데,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서 회복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편 은행 실적은 시장 우려와 달리 예상보다 양호했는데, 주요 은행들의 리테일 뱅킹 매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며 ”고용호조가 소비심리 개선을 이끌며 소비자 대출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짚었다.

또 ”JP모건과 씨티그룹은 리테일 뱅킹 매출이 전년비 11% 가량 증가했고, 특히 신용카드 부문 매출 성장이 돋보였다“며 ”웰스파고는 모 기지금리 하락으로 재융자 수요가 증가하며 주택담보대출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이번 어닝시즌을 기점으로 은행업 실적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기업&투자은행(CIB) 부문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연준의 금리인하가 순이자마진에 타격을 입힐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대외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의 매출 성장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경기 민감주 중심으로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며 ”이번 어닝시즌의 관건은 비용절감을 통한 영업 마진 개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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