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파이브, 390억 원 투자유치···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로 확장

입력 2019-07-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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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투자유치 750억, 향후 공유주거 등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 확대에 사용

▲패스트파이브의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박지웅(우), 김대일 공동대표(사진=패스트파이브)
▲패스트파이브의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박지웅(우), 김대일 공동대표(사진=패스트파이브)
국내 공유오피스 스타트업 패스트파이브가 18일 강남구 역삼동 패스트파이브 강남4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투자 유치 소식과 함께 공유오피스를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로 진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15년 4월 패스트파이브는 서울시 서초동에 1호점을 오픈한 이래 2019년 7월 현재 18개 지점을 운영하며 1만2천여 명의 멤버와 1000개의 회사들에게 업무 공간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공유오피스로 자리잡았다.

2019년 하반기에도 최소 3개 이상의 추가 호점을 오픈할 계획으로, 3년 이내 서울을 중심으로 총 40호점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날 패스트파이브는 IMM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39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특히 이번 투자에 참여한 IMM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등은 패스트파이브의 기존 투자자로서 이번 투자 라운드에도 추가로 참여해 패스트파이브의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보여줬다.

박지웅, 김대웅 패스트파이브 공동대표는 “패스트파이브는 빠른 호점 확장 역량, 전 지점의 공실률을 3% 이내로 유지하는 관리 역량, 효율적으로 고객을 확보하는 디지털 마케팅 역량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공유오피스 분야에서의 마켓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공유주거 등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5월 오픈한 프리미엄 주거서비스 ‘라이프’에 대한 성과도 함께 공개했다. 선정릉역에 위치한 라이프 1호점인 ‘라이프온투게더(LIFE on 2.GATHER)’는 부동산 시행사인 가우홀딩스가 건물 기획과 공간설계를, 패스트파이브는 디자인과 운영을 담당했다.

라이프온투게더의 모든 세대는 밀레니얼 세대 1인 가구를 타겟팅한 개인 욕실과 가전, 가구, 매트리스 등이 갖춰진 풀옵션 1인실로 구성됐으며 라운지, 루프탑, 소셜 피트니스 센터 등 네트워킹을 통한 커뮤니티 공간은 공유한다. 단순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청소, 보안, 시설관리 등의 생활편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주거 편의를 높였다.

라이프온투게더는 오픈 2개월만에 전실 완판을 기록했고 패스트파이브는 라이프온투게더의 성공을 통해 업무공간을 제공하는 공유오피스 사업에서 주거공간까지를 포괄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패스트파이브는 서울 전역의 이면 도로 건물을 개발해 200인 규모의 기업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거나, 기업의 요청에 따라 부동산 매물 선택부터 사무공간 인테리어, 시공, 그리고 커뮤니티 매니징 등 오피스 세팅부터 운영까지 필요한 모든 단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워드 바이 패스트파이브(Powered by FASTFIVE)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산운용사와의 전용 펀드 설립을 통해 펀드가 건물을 매입하고 패스트파이브가 해당 건물 전체를 운영하는 방식 등을 병행해 더욱 빠른 호점 확장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라이프온투게더 오픈 사례와 같이 디벨로퍼와의 협업을 통해 토지 매입 단계부터 새로운 컨셉의 공간 기획도 꾸준히 해나갈 예정이다.

두 공동대표는 “설립 초기에 국내 대표 공유오피스로 자리잡고자 했던 목표를 넘어서 이제 부동산 시장 전체를 컨텐츠/서비스업 관점에서 혁신해 나가겠다는 비전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토지, 건물, 시공, 분양 등 하드웨어 중심이었던 부동산 시장을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와 서비스 중심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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