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금융대전] 최종구 위원장 "한국 핀테크에 실리콘밸리 DNA 심겠다"

입력 2019-07-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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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미디어 주최 ‘제6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이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성황리에 개막한 가운데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 미디어 주최 ‘제6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이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성황리에 개막한 가운데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특정 아이템이 아닌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그들이 창업한 회사를 통째로 인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청년들이 핀테크로 촉발된 금융변화에 적극 참여한다면 우리 금융권에도 이런 사례가 충분히 나타날 것입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17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6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1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의 부제는 ‘핀테크 챌린지 쇼’다.

금융권의 디지털 플랫폼을 경험하고, 관련 기업의 혁신 기술을 알리는 자리다. 핀테크 투자유치 설명회를 비롯해 예비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강연도 진행한다.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모의 면접도 한다.

최 위원장은 “산업 전반에서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등 신기술 융합을 요구하는 업무가 늘고 있다”며 “기술 발전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와 달리 전문인력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혁신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의 포용성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금융이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촉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이론경제학자인 슘 페터(Schumpeter)가 언급한 ‘창조적 파괴’ 과정이란 설명이다.

최 위원장은 “혁신금융이 활성화되면 금융은 물론 연관 산업에서도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혁신을 선도하는 분야에 자금이 공급되면 간접적인 고용 창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가 계속 만들어지는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생산적 분야로 자금을 효과적으로 공급하는 금융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적극적 지원도 약속했다. 최 위원장은 “정부도 금융의 혁신과 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능력으로 무장한 젊은 인재들을 포용할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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