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일본 반도체 수출 규제에 반짝 수혜...후성ㆍ삼화콘덴서 ‘뜨겁네’

입력 2019-07-17 08:54 수정 2019-07-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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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후성 #동진쎄미켐 #솔브레인 #JW홀딩스 #삼화콘덴서 #크리스탈신소재 등이다.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 여파가 지속하면서 반사이익을 누리는 수혜주가 늘고 있다. 특히 후성과 동진쎄미켐, 솔브레인, SKC코오롱PI 등 대체 가능한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후성은 전일 대비 1100원(10.00%) 오른 1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여러 곳에서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 의지는 강한 것으로 보이는데, 공급망의 수준과 속도 등을 객관화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일본 수출 규제 시점에서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국내 업체의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일본 출장을 다녀온 직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CE(소비자가전)ㆍIM(IT와 모바일) 등의 사업까지도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 마련을 지시했다. 이에 스마트폰과 TV, 가전 등 모든 전자 제품에 쓰이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확대 시 국내 MLCC 업체들의 수혜 가능성이 대두하고 있다”며 “한국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될 경우 MLCC도 통관에 최대 90일까지 소요될 전망인데 당장은 국내외 MLCC 재고가 많이 쌓여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국내 MLCC 업체인 삼화콘덴서와 삼성전기는 각각 17.27% 급등한 5만3300원, 4.13% 오른 9만5800원에 장을 끝냈다. 아모텍도 7.60% 상승한 2만1950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JW홀딩스는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다중 바이오마커 진단키트’ 원천기술에 대해 유럽 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승인받았다. 전일 대비 29.91% 급등한 76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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