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반등 성공…2070선 회복

입력 2019-07-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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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9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3포인트(0.54%) 상승한 2074.41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포인트 넘게 급락 마감한 코스피는 이날 상승 출발하며 2070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94억 원어치를 사며 증시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1억 원, 30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67억 원어치 매도 우위를, 비차익거래에서 326억 원 매수 우위를 보여 총 257억 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전날 급락에 대한 저가 매수세 유입에 따른 상승세로 풀이된다. 다만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과 미국 기준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는 7월 21일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아베 총리가 자신의 소속당인 자민당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정치적 목적 성격이 짙어 참의원 선거때까지는 관련 업종들의 단기 주가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 "단기 매매 대응보다는 기존 투자 포지션을 유지 혹은 관망할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우(-0.14%)와 셀트리온(-1.21%)을 제외하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2%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던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13%, 1.48% 상승 중이며, LG화학은 0.58%, 현대모비스는 1.08%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종이목재(1.52%), 전기전자(1.01%), 운수장비(0.99%), 철강금속(0.42%), 의료정밀(0.76%) 상승 중이다. 반면 음식료업(-0.10%), 의약품(-0.18%), 전기가스업(-1.18%), 건설업(-0.51%)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5.65포인트(0.85%) 상승한 674.37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9억 원, 29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홀로 195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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