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교체투자, 강관 수요 증가 크지 않아”-현대차증권

입력 2019-06-27 0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증권은 27일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의 강관 투자 발표와 관련해 국내 강관 수요 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는 26일 1789억 원을 들여 138km의 상수도관을 애초 2022년에서 앞당겨 교체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내년 말까지는 투자가 완료될 것으로 현대차증권은 예상했다. 또 국토부도 최근 노후 기반시설 안전투자 확대 차원에서 향후 5년간 2023년까지 열·가스 수송관에 총 4908억 원(2014~2018년 1770억 원, 3138억 원 순증)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27일 국내 1위 강관업체인 세아제강은 2.19% 하락했으나 휴스틸 2.4%, 한국주철관 9.45%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하지만 현대차증권은 정부의 이러한 투자가 강관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증권 박현욱 연구원은 “서울시가 발표한 상수도관 교체로 인한 수요는 약 3만6100톤(관경 800mm, 두께 14.3mm 가정)으로 추정되는데, 2년에 걸쳐 투자한다면 연간 수요는 1만8000톤”이라며 “국토부의 투자비 4908억 원 전액이 강관구매라고 가정 시 수요의 순증가분은 연간 5만 톤”이라고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작년 국내 강관 수요가 387만 톤이었으며 이번 투자로 이한 연간 강관 수요 증가는 +1.7%(6만8000톤) 수준에 그친다”며 “또 서울시의 상수도관이 전량 주철관이라고 가정했을 때 작년 국내 주철관 수요가 16만 톤으로 연간 수요 증가는 +11%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일교차 큰 봄날, 심혈관질환 주의보 [e건강~쏙]
  • 뉴욕증시, 美 GDP 호조·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다우·S&P500 사상 최고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10: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610,000
    • +0.69%
    • 이더리움
    • 5,077,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809,000
    • +5.75%
    • 리플
    • 886
    • +0.57%
    • 솔라나
    • 268,800
    • +1.32%
    • 에이다
    • 924
    • -0.54%
    • 이오스
    • 1,559
    • +3.04%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97
    • +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3,900
    • +3.88%
    • 체인링크
    • 27,260
    • -1.59%
    • 샌드박스
    • 989
    • +1.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