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 불안·수요 약화 전망 교차에 혼조세…WTI 0.8%↑

입력 2019-06-25 07:50 수정 2019-06-2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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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47달러(0.8%) 상승한 배럴당 57.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8월물 가격은 0.34달러(0.5%) 내린 배럴당 64.86달러를 나타냈다.

이란을 둘러싼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됐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계속돼 원유수요가 약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커지면서 유가가 방향성을 잃었다고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대테러 특별지정 제재대상 명단에 올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란의 지난 20일 미국 드론 격추 이후 공습을 실행 직전에 취소했지만 최고지도자에 대한 행정명령으로 압박은 지속했다.

에드워드 모야 오완다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트럼프가 이날 이란 최고지도자를 겨냥했지만 호르무즈해협 방어에 있어 미국의 존재에는 의문을 남겼다”며 “트럼프는 미국 대선 전에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는 않는다. 그는 이란과의 협상을 타결해 선거 포인트로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을 앞두고 이번 주 후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일 것이라는 희망은 줄어들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의 모임인 OPEC+는 다음 달 초 총회에서 현 감산 정책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이들은 G20 회의 결과를 보고 다음 움직임을 결정할 것이라고 시장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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