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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의 에이블씨엔씨, 편집숍 '눙크'로 실적 반등 노림수

‘화장품 로드숍 위기’에 직면한 에이블씨엔씨가 ‘편집숍’ 론칭으로 실적 반등을 꾀하고 있다.

화장품 유통 채널의 주도권이 단일 브랜드숍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는 편집숍으로 넘어가면서 1세대 화장품 로드숍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는 줄곧 실적 악화에 시달렸다.

에이블씨엔씨는 직영 편집숍 확대로 유통채널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각오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 어퓨, 부르조아, 스틸라 등 자체 브랜드 외에 시세이도, 하다라보, 캔메이크, 지베르니 등 전 세계 150여 유명 브랜드들의 3000여 가지 제품을 판매하는 화장품 편집숍 ‘눙크(NUNC)’를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이블씨엔씨는 13일 직영으로 운영하던 미샤 이화여대점을 눙크 1호점으로 새단장해 오픈했고, 이달 내 홍대, 목동, 부천, 수원 등에 4개 매장을 추가 개장할 예정이다. 7월까지는 부산, 대구, 대전 등을 포함해 전국에 20여 개 점포를 열고, 연말까지 고객과 시장 반응에 따라 점포 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 몰은 21일 첫선을 보인다.

▲눙크 1호점(에이블씨엔씨)
▲눙크 1호점(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눙크는 클래식 브랜드부터 팝 브랜드, 인디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한다”며 “특히 세계적으로 트렌디한 다양한 메이크업 브랜드들의 신제품을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블씨엔씨가 이처럼 편집숍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 이유는 실적 악화의 영향이 크다. 에이블씨엔씨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50% 늘어난 23억 2500만 원,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4억 4899만 원에서 올해 1분기 -1억 8700만 원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이에 에이블씨엔씨는 미팩토리, 갸스비, 비페스타 등 자사 브랜드를 미샤 매장에서 판매하고, 홈쇼핑 전용 브랜드 TR을 선보인 데 이어 이달 편집숍까지 론칭했다.

편집숍의 경쟁력은 다른 편집숍이 취급하지 않는 상품을 매입 능력이 필수다. 시장조사전문업체 유로모니터는 눙크의 정체성은 해외 화장품 위주로 취급하는 시코르나 10월 상륙 예정인 세포라와 달리 중저가, 온라인 기반 브랜드가 주축이된 기존 H&B스토어와 유사한 형태를 띌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H&B스토어 시장 점유율은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운영하는 올리브영이 82.3%나 차지하는 만큼 눙크의 관련 시장 진입은 치열할 전망이다.

이희은 유로모니터 서비스·유통 부문 선임연구원은 “단일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 소비’가 시들해지고 다양한 제품을 한번에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면서 H&B스토어가 뷰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에이블씨엔씨의 눙크처럼 단일 브랜드숍의 편집숍으로의 변화는 H&B스토어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중저가 제품 구성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돼 기존 H&B스토어와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눙크의 안착까지는 넘어야할 산이 있다. 기존 가맹점주들과의 갈등이 불가피한 것이다. 브랜드숍들은 가맹점때문에 편집숍으로의 전환이나 편집숍 론칭에 소극적이었다.

이에 대해 에이블씨엔씨는 “미샤 화장품이 다른 편집숍에서 판매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자사 편집숍에서 판매되고 미샤 가맹점의 영업지역을 보호해 편집숍의 출점지역을 선정하기 때문에 문제될 소지가 없다”고 말했다.

▲눙크 내부(에이블씨엔씨)
▲눙크 내부(에이블씨엔씨)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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