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게임시장 진출…‘기묘한 이야기’ 기반 모바일 게임 내년 출시

입력 2019-06-13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핀란드 게임 개발업체 넥스트게임즈와 협력…다른 드라마도 게임화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시즌 2의 한 장면. AP뉴시스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시즌 2의 한 장면. AP뉴시스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게임시장에 진출한다.

12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E3 게임 콘퍼런스에서 자사 오리지널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에 기반한 모바일 게임을 내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핀란드 게임 개발업체 넥스트게임즈와 협력해 ‘부분 유료화(Free-To-Play)’ 모바일 게임을 만들고 있다.

티무 후타넨 넥스트게임즈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기묘한 이야기의 열렬한 팬으로 넷플릭스와 함께 이 드라마를 모바일 게임 형식으로 구현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기묘한 이야기 3:더 게임’이 위치 기반 퍼즐(롤플레잉 게임)이 될 것”이라며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2020년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게임은 1980년대 토요일 아침마다 방영된 만화와 같은 스타일이 될 것”이라며 “구글 지도를 활용해 게이머들이 일상적인 여행에서 숨겨진 곳을 탐색하고 동료와 함께 새로운 악을 퇴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다른 드라마에 기반을 둔 게임도 출시할 계획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다크 크리스탈: 저항의 시대’에 기초한 ‘다크 크리스탈: 저항의 시대 전략’ 게임이 올해 말 닌텐도 스위치와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 원,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 등 게임콘솔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 넷플릭스는 비디오 게임 버전의 ‘기묘한 이야기’도 있다며 이는 7월 4일 넷플릭스에서 해당 드라마 시즌 3 방영과 함께 여러 게임콘솔 플랫폼에서 데뷔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포트나이트’로 유명한 에픽게임즈 등 다른 게임 개발사와도 협력할 의향을 보였다.

고성장이 기대되는 게임시장에서 IT 대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구글이 연내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출시를 선언한 상태이며 MS도 클라우드에 기반한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엑스클라우드’를 오는 10월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390,000
    • -0.41%
    • 이더리움
    • 5,055,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882,500
    • +8.95%
    • 리플
    • 897
    • +1.24%
    • 솔라나
    • 265,600
    • +0.87%
    • 에이다
    • 941
    • +1.95%
    • 이오스
    • 1,600
    • +5.75%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204
    • +4.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9,200
    • +5.86%
    • 체인링크
    • 27,150
    • -0.98%
    • 샌드박스
    • 1,012
    • +2.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