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석유화학업계에 상생협력·지역공헌 지속 당부

입력 2019-06-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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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등 6개사와 간담회…"지역서 사랑받은 기업이 대한민국 일류기업"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연합뉴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연합뉴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석유화학업계에 협력사와의 상생협력과 지역사회 공헌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13일 정부대전합동청사에서 충남에 입주한 롯데케미칼, LG화학, KCC, 코오롱인더스트리, 한화토탈, 현대오일뱅크 등 석유화학업체 6개사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국의 부상으로 우리 화학산업의 경쟁환경이 녹록치 않고, 미·중 간 무역갈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간 일궈온 상생협력 정책이 등한시 되는 것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역에서 사랑받고 존경 받는 기업이 곧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 대한민국 일류 기업이 될 수 있다"며 "석유화학업체들이 현재 진행 중인 지역인재 채용 및 지역기업 육성 등의 프로그램을 좀 더 내실 있게 운영해 주고, 새롭고 창의적인 지역공헌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석유화학업체 6개사는 상생협력 및 지역공헌 활동에 대한 모범사례를 발표했다.

먼저 롯데케미칼은 동반성장 펀드(총 1350억 원)를 통해 106개 협력사에 954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롯데케미칼 연구인력을 활용해 우수협력사 제품 및 기술개발 연구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협력사에 대한 설비별·공정별 에너지맵 구축 지원, 에너지·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노하우 전수, 에너지 절감 아이템 무상자금 및 저리대출 등 에너지 동반성장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하도급 대금 조기지급, 협력사와 공동연구개발, 상생예금 100억원 규모조성을, 한화토탈은 기자재 국산화를 통한 중소기업 거래 확대, 지역 업체 도급 계약 확대, 지역인재 채용, 창업활동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매년 공장 주변 마울에 생산된 쌀을 구매해 충남지역 불우이웃 및 복시시설에 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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