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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한진칼 지분 20%이상 매입 전망…주가 영향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진빌딩(연합뉴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진빌딩(연합뉴스)

유안타증권은 11일 KCGI(강성부펀드)가 한진칼 지분을 20%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KCGI와 한진그룹간 갈등이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남곤 연구원은 "KCGI는 이미 41%의 투자 수익률과 1250억 원의 투자 차익을 거둘 수 있는 상황에서도 지분 매입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는 경영권 확보 목표가 매우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KCGI는 한진칼 보유 지분율을 20% 수준으로 높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KCGI가 고 조양호 회장 지분 보유에 육박하는 15.84%의 한진칼 지분율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내외 이사 선임이 일반결의로 규정된 한진칼의 2020년 주총에서 승리를 낙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원태 회장도 28.9%라는 우호 지분에도 불구하고 경영권 방어를 100%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이미 발표된 한진그룹의 2023비전은 폐기하고, 더욱 강력한 내용이 담긴 새로운 쇄신안을 발표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KCGI의 지분 확대→현 경영진의 강력한 쇄신안 발표로 이어지는 일련의 경쟁적 대응에 따라 2020년 주총 전까지는 정상적 밸류에이션보다는 이슈와 수급에 따른 주가의 변동성이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그룹 주가 흐름의 분기점은 2020년 주총이 될 전망"이라며 "주총 이후 경영권 분쟁 이슈가 다소 완화되면서, 한진칼 주가에 대한 투기적 수요는 축소되고, 펀더멘틀의 변화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는 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총 전에 한진칼 매도를 권고하며, 쇄신안에 포함될 대한항공의 경영 정상화 방안의 실현으로 2020년 이후의투자 기회는 자회사인 대한항공을 통해 창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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