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ㆍ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남녀고용평등 '대통령상'

입력 2019-05-27 14:13 수정 2019-05-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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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과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가 남녀고용 평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여성인력 활용 촉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 2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 19회 남녀 고용 평등 강조 기간을 맞아 남녀고용평등을 노력한 유공자와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실시했다.

이 시상은 고용에서의 성 평등, 모성 보호, 일ㆍ생활 균형 관련 제도 운영 등 남겨 고용 평등과 일ㆍ생활 균형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선정한다. 올해는 유공자 12명과 우수기업 16곳, 적극적 고용 개선 조치 우시 기업 8곳을 선발해 시상했다.

우수 기업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한독은 유리 천장 깨기에 앞장서 여성 관리자 비율을 40%까지 끌어 올렸다. 또 임신 중인 여성도 채용하고 육아휴직 중에도 승진한 사례를 만들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는 여성 기술자가 적은 업종 특성에도 불구하고 매년 여성 채용 50%를 목표로 했다. 지난해부터 출산 전후 휴가 90일의 전체 기간에 임금 100%를 주고 있으며, 2주의 배우자 출산휴가, 1주의 가족 간호 휴가, 12주의 입양 휴가 등 가족을 위한 다양한 휴가 제도를 두고 있다.

유공자 부문에서 훈장을 받은 박태관 정안의료재단 행정부원장은 남녀의 차별이 없는 채용 심사와 승진 심사를 도입해 여성 관리자 비율 50%와 여성 승진자 비율 70%를 이뤘다.

포장을 받은 유현승 대표이사는 업무량에 따른 근무 시간 조정, 늦은 출근 또는 조기 퇴근, 재택근무 등 다양한 유연 근무 제도를 2017년 11월에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지난해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시해 노동자들이 업무량과 생활 방식 등에 맞게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기념사에서 “남녀고용평등과 일‧생활 균형에는 남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며, 노동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기업이 늘어날 때, 남녀 모두 일할 맛 나는 일터와 가정을 이룰 수 있다"며 "정부도 자녀를 낳고 키우는 삶이 보다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도적‧재정적인 뒷받침은 물론 우수한 기업들을 널리 알리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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