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가 갑자기 악화되었다면? ‘이것’ 때문

입력 2019-05-2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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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한별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원장
▲사진=이한별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원장

평소 면역력이 약해 환절기만 되면 감기로 고생한다는 직장인 윤현수(가명, 인천) 씨는 최근 유행한 독감을 피해갈 수 없었다.

윤 씨는 “꼭 이맘때 즈음 감기에 걸리는데 올해는 심한 독감에 걸리면서 아토피증상까지 재발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감기 뿐만 아니라 아토피까지 걱정하며 살아야 하는지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악화하기 쉬운 아토피피부염은 건조한 피부와 뜨겁게 올라오는 열감, 그로 인한 가려움과 염증 등의 증상이 주를 이루며 많은 이들을 괴롭히는 질환이다. 아토피 환자는 대개 증상 개선에 집중해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방에서는 표면적인 증상 개선에만 집중할 경우 향후 아토피가 재발할 우려가 크므로 면역력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치료가 병행될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한별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원장은 “갑작스러운 기온의 변화나 계절의 변화에 의해 아토피증상의 변화 폭이 커지는 것은 우리 몸이 외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탓이다. 이는 면역력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 외부의 환경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이 저하되어 아토피가 발생하거나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면역이 불안정한 아토피환자들의 경우 작은 변화나 작은 자극원 하나로도 피부에 과잉 면역 반응이 발생하기 때문에 저하된 면역력을 회복하기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본다. 우리 몸의 면역이상은 열의 불균형으로 나타난다. 피부에 열감이 느껴져 붉고 건조해지는데 비해 중심 체온은 낮아져 하복부와 손발은 차가워지고 상체로만 열이 올라 체온면역이 저하된다. 체온면역력이 떨어지는 원인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스트레스다.

서구화된 식단으로 자극적인 음식 섭취가 늘고 불규칙한 생활방식으로 밤낮이 바뀌고 수면 부족, 피로 누적이 반복되면서 체내에서는 과도한 열과 독소가 발생한다. 또한, 필요 이상의 과도한 스트레스가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호르몬 분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면역력을 저하시킨다.

이런 요인으로 피부에는 염증이 발생하기 쉽고 체온면역력 저하 상태가 오래 지속될 경우 아토피증상이 악화해 만성으로 이어져 피부에 변형이 나타나는 태선화와 색소침착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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