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신체적•정신적 증상 동시에 관리해야

입력 2019-05-22 0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낮 최고 평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짐에도 전국 관광지는 먼 곳에서 여행 온 사람들로 가득하다. 5월은 특히나 각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나 페스티벌이 열리는 경우가 많아 관광객들이 급증하는 시기다.

문제는 나들이를 떠나는 차량이 늘어나면 곳곳의 고속도로가 정체되어 교통사고 발생률도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봄 행락철(4~5월)교통사고 건수가 2016년 4,865건(28.4%), 2017년 4,305건(27%), 2018년 4,553건(26.6%)으로 나타나 전체 교통사고의 1/4 이상을 차지했다.

경미한 교통사고의 경우 사고 직후에는 별다른 통증이 느껴지지 않지만, 다음날 또는 2~3일 후부터 증상이 점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교통사고 후유증은 신체적인 증상과 정신적인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두 가지 모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접촉사고라 할지라도 교통사고는 신체의 상당한 충격을 주어 목, 허리, 어깨 등의 척추 관절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우리 몸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척추가 손상되기 시작하면 유기적으로 연결된 신경 및 근육까지 자극이 전해져 손저림, 발저림, 두통, 어지럼증을 동반할 수 있다.

외상에 의한 스트레스는 심리적 불안감을 조성해 수면장애, 대인기피증, 우울증을 초래한다. 하지만 정신적인 증상은 출혈이나 골절처럼 눈에 보이는 외상이 아니기 때문에 막상 병원을 방문하더라도 X-ray, CT 등의 검사로는 별다른 이상 소견이 나타나지 않아 치료에 어려움이 따른다.

김창규, 정연정 삼대국민한의원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인한 신체적인 증상과 정신적인 증상을 모두 잡기 위해선 양방과 한방 협진이 가능한 곳에서 치료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교통사고로 나타나는 신체적인 문제의 대부분은 연부조직 및 기능이상이다. 근육, 건(힘줄), 인대 등의 연부조직 문제는 침, 뜸 등의 한방치료를 적용하는 동시에 기능회복에도 전인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는 추나요법을 받는 것이 도움된다. 한방치료에 대표되는 교통사고후유증 치료법인 추나요법은 교통사고로 뒤틀리거나 어긋난 척추관절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제자리로 위치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줄 수 있다. 이외에도 침, 뜸, 부항, 약침, 한약 등을 통해 어혈과 담음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심신의 안정을 도모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614,000
    • +1.66%
    • 이더리움
    • 5,079,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817,000
    • +5.83%
    • 리플
    • 898
    • +1.81%
    • 솔라나
    • 266,000
    • +1.53%
    • 에이다
    • 929
    • +0.98%
    • 이오스
    • 1,525
    • +0.2%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96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1,100
    • +1.71%
    • 체인링크
    • 27,390
    • -0.36%
    • 샌드박스
    • 983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