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프롤로 주사 치료 통한 효과는?

입력 2019-05-21 10:24

장주연 기자 kim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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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사람들이 장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목과 관련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목 통증의 대표적인 예 중 하나는 목, 어깨, 팔 등의 통증을 유발하는 목디스크다. 이는 목을 앞으로 쭉 내밀거나 준비 운동 없이 과격한 운동을 진행할 때 등 일상 생활에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취침 시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경우, 물건을 한 쪽으로만 반복해서 드는 등 몸의 균형이 맞지 않는 습관들도 목디스크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

질환 발생 초기에는 목 주변이 아프거나, 뻐근한 느낌만 들기 때문에 단순 통증으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증상에 따라 어깨 통증, 팔 저림, 두통 등을 동반하며 손가락 감각 이상 및 저림, 근력 약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젓가락질하거나 글씨를 쓰기 어려워지는 등 일상생활의 많은 불편함이 따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목디스크 예방을 위해선 스마트폰 사용 시 장시간 고개를 숙이지 않고, 컴퓨터 사용 시 모니터나 키보드 위치를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조정해야 한다. 업무 또는 공부 시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해줘야 하며, 의식적으로 턱을 당기고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하지만 발생 초기를 넘어 이미 목디스크가 진행된 상황이라면 치료가 불가피하다. 목디스크의 대표적인 치료 방법 중 하나인 ‘프롤로 주사 치료’는 인대와 힘줄의 증식을 통해 관절을 안정화시키고 통증을 치료하는 비수술 요법을 말한다. 특히 해당 치료는 인대에 직접적으로 중식제를 주사하는 방법으로 스스로 회복되지 않는 손상된 인대 세포를 증식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배기윤 대구 완쾌신경과 원장은 “목디스크 치료를 위한 프롤로 주사 치료는 인대의 자가 재생을 유도해 목디스크의 근본 원인을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1~4주에 걸쳐 3~6회 정도의 치료만으로도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며,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모든 주사 치료는 주사액 자체의 성분도 중요하지만 진찰을 통해 아픈 부위에 정확한 양을 주입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성공적인 프롤로 주사 치료를 위해선 정확한 초음파 진단 능력, 임상 능력을 갖춘 전문의를 통해 보다 체계화된 진찰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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