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신도시 ‘을대을’] 이 와중에 분양…눈치 보는 2기 신도시

17일 검단파라곤 견본주택 개관…3기 신도시 발표 이후 검단 운명 ‘촉각’

▲17일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문을 연 '검단파라곤' 견본주택의 내부 모습. 이신철 기자 camus16@
▲17일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문을 연 '검단파라곤' 견본주택의 내부 모습. 이신철 기자 camus16@

“아쉽긴 합니다. 인천 계양하고 부천 대장하고 어차피 붙어있는데 뭐하러 나눠서 3기 신도시로 발표했는지 모르겠어요. 검단에서 분양할 때마다 훼방을 놓겠다는 건지…”

17일 문을 연 검단파라곤 견본주택에서 만난 분양 관계자는 “확실히 3기 신도시 발표로 검단 분양시장의 대외 상황이 많이 안 좋아졌다”며 이같이 한탄했다.

동양건설산업이 인천 검단신도시 AA14블록에 짓는 검단파라곤은 총 2009가구 중 1차로 887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타입 두 가지가 공급되며,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규모이다.

분양가는 앞서 분양한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와 검단 대방노블랜드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각각 올해 2월과 4월에 분양하면서 3.3㎡당 평균 분양가 약 1200만 원대를 형성했다. 검단파라곤의 경우 1177만 원가량이다. 당초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수준으로 분양가를 맞추려 했으나, 푸르지오가 2순위에서도 청약 완판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 동양건설산업은 분양가를 하향 조정하게 됐다. 이에 파라곤의 전용 84㎡A 타입은 5층 이상(발코니 확장 포함) 분양가가 4억1620만 원이다. 푸르지오의 같은 타입(4억3160만 원)보다 1540만 원 저렴한 셈이다.

검단파라곤의 경우 부천 대장지구에 3기 신도시가 조성된다는 발표 이후 검단 첫 분양이기 때문에 청약 결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크다. 올해 파라곤을 포함해 1만2000여 가구의 아파트 분양이 대기 중인 상태라 3기 신도시 여파 이후 검단의 운명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인 셈이다.

앞서 인천 계양에 신도시를 조성한다는 발표 이후 시장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3기 신도시가 발표되기 전인 지난해 10월과 11월에 분양된 검단 호반베르디움과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의 경우 평균 경쟁률이 각각 6.25대 1, 5.14대 1을 기록해 분양을 순조롭게 마쳤다. 계양 신도시 발표 이후 한신더휴가 0.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대우건설이 시공한 센트럴푸르지오마저 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후 대방노블랜드는 0.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 호반베르디움과 금호어울림의 경우 9·13 대책의 적용 이전에 분양됨에 따라 전매제한 기간이 현재 3년이 아닌 1년에 그쳤고,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했던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는 평가도 있다.

동양건설산업은 검단파라곤 2차(1122가구) 분양도 남겨놓은 상태인지라 이번 1차 분양 성적에 신경을 곤두세운 상태다. 견본주택에선 1순위 청약을 신청하면 20만 원 상품권이 제공되는 이벤트도 펼쳐졌다. 견본주택은 오전 11시 입장 전 100명 내외의 방문객이 기다렸다. 분양 관계자는 “당초 9~10월께 검단파라곤 2차를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1차 결과를 보고 분양 시기를 조율하기로 했다”며 “검단으로 서울 지하철 5호선이 연장되는 김포한강선 계획이 검토되고 있는데, 7만 가구 계획이 잡혀있는 검단이기 때문에 서울서 오는 지하철 하나는 무조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미 검단서 분양한 단지에 입주하기로 한 주민들은 3기 신도시 발표에 억울해했다. 검단 한 단지의 입주예정자협의회장은 “검단은 서울 여의도와 마곡의 수요를 분산하는 효과를 기대했던 도시인데 지금은 인천 계양, 부천 대장부터 위로는 고양 창릉까지 수요를 빨아들이게 됐다”며 “강남은 놔두고 조성도 안 된 신도시를 잡는 꼴”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오늘의 상승 종목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prev
  • next
    • 비트코인
    • 11,397,000
    • -6.81%
    • 이더리움
    • 241,800
    • -6.6%
    • 리플
    • 363
    • -4.72%
    • 라이트코인
    • 104,900
    • -6.58%
    • 이오스
    • 4,790
    • -1.58%
    • 비트코인 캐시
    • 338,400
    • -8.68%
    • 스텔라루멘
    • 107
    • -6.14%
    • 트론
    • 26.7
    • -12.45%
    • 에이다
    • 85
    • -5.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3,200
    • -10.59%
    • 모네로
    • 94,600
    • -3.02%
    • 대시
    • 154,200
    • -5.04%
    • 이더리움 클래식
    • 6,985
    • -6.49%
    • 93.9
    • -6.1%
    • 제트캐시
    • 90,000
    • -6.54%
    • 비체인
    • 7.43
    • -5.35%
    • 웨이브
    • 2,086
    • -8.18%
    • 베이직어텐션토큰
    • 265
    • -11.66%
    • 비트코인 골드
    • 25,200
    • -10.82%
    • 퀀텀
    • 3,433
    • -8.2%
    • 오미세고
    • 1,787
    • -7.69%
    • 체인링크
    • 4,000
    • -1.57%
    • 질리카
    • 16
    • -7.51%
    • 어거
    • 17,600
    • -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