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생긴 염증? ‘두피지루성피부염’일수도...

입력 2019-05-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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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주현 발머스한의원 안산점 원장
▲사진=김주현 발머스한의원 안산점 원장

뾰루지나 각질은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지만 이러한 각종 증상이 머리에 나타나고 오래 간다면 두피지루성피부염 증상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특히나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면역력이 저하하면서 각종 피부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두피염증, 뾰루지, 비듬, 각질 등의 다양한 증상이 주를 이루는 두피지루성피부염은 증상이 오래 갈 때 증상이 악화해 지루성탈모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두피건강을 저하하는 두피지루성피부염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해 치료가 까다롭고 재발이 잦다고 알려졌다.

이에 한방에서는 탈모 재발 우려를 덜기 위해 원인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두피지루성피부염을 유발한 원인이 몸속에 있다고 본다. 요컨대 몸속 불균형 문제로 나타난 ‘두피열’이 각종 두피증상을 유발한 주원인이라는 것이다. 체내 과도하게 생성된 열이 상체와 두피로 몰리는 두피열은 두피의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려 두피염증이나 각질, 가려움증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이뿐만 아니라 모공을 넓혀 모발의 탈락을 촉진하고 모발의 생장 주기를 단축할 수 있다.

두피지루성피부염은 증상 유형에 따라 건성과 지루성으로 나눌 수 있다. 수분 부족이 주를 이루는 건성은 두피건조, 마른 비듬, 각질, 가려움증이 심한 것이 특징이며 피지 과다가 주를 이루는 지루성은 화농성 염증이나 눅눅한 비듬, 기름진 두피 등이 특징적이다.

김주현 발머스한의원 안산점 원장은 "두피열로 인한 증상은 두피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을 저하하는 주요인이다. 체열이 상체로 쏠려 어깨결림, 안구 건조, 비염, 수족냉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인체증상은 두피열상태를 개선하지 않으면 만성질환이 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한의원에서는 두피지루성피부염 치료를 위해 두피열 개선에 집중한다. 체내 과도한 열을 유발한 장부를 바로잡는 몸 치료는 각종 두피증상으로 불편했던 증상 개선을 돕는다. 치료에 사용하는 한약은 환자의 체질이나 생활습관 등 개인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해서 만들어진다.

두피열을 유발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두피증상이나 탈모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몸속 불균형 상태를 유발하는 일등공신은 부적절한 생활습관이므로 수면 부족이나 과식, 야식, 운동 부족과 같은 소모적인 일상을 개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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