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만성적인 목 디스크...비수술 치료로 통증 개선 가능할까

입력 2019-05-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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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원중 강남초이스정형외과병원 신경외과 원장
▲사진=조원중 강남초이스정형외과병원 신경외과 원장

현대인에게 빠질 수 없는 고질병 중 하나가 ‘목디스크’이다. 특히 같은 자세로 온종일 앉아서 업무를 보는 직장인이나,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사용하는 현대인들이 목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목디스크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3년 약 85만 명에서 2017년 약 93만 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건강한 사람의 목뼈는 자연스러운 C자 형태를 나타내지만, 장시간 목을 내민 자세를 취하거나 숙이고 있는 자세를 취한 경우 목이 일자 형태로 변형되고 심할 경우 거북목으로 변형되어 ‘목디스크’로 이어진다.

통증이 발생하면 곧바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미루다 보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고 덩달아 치료 기간도 길어진다. 때문에 시간과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비수술 통증 치료’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로 ‘고주파 치료’가 있다. 해당 치료법은 고주파 열에너지 즉, 플라즈마 고주파 열을 디스크에 쬐어 통증을 일으키는 염증을 줄이고, 팽창된 디스크의 압력을 감소시켜 신경압박을 감소시켜줌으로써 통증을 줄여주는 것이다. 가는 바늘을 사용하므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15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통해 시술을 마칠 수 있어 고령의 환자 및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환자도 시술받을 수 있다. 또 시술 후 재발을 줄이기 위한 통증 물리치료와 도수치료 등 다양한 보존적 치료로 꾸준한 사후관리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조원중 강남초이스정형외과병원 원장은 “목디스크의 경우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3% 내외로, 초기 단계에는 고주파 시술 및 6주 이상의 보존적인 치료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그러므로 먼저 비수술적 치료를 권장하며, 이러한 방법으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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