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전기차 기술, 소형 선박으로 영토 확장

입력 2019-05-09 18: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원도와 선박용 시스템 개발 MOU, 발전과 선박ㆍ철도까지 영역 확대

현대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차(수소전기차) 기술을 친환경 소형 선박까지 확대한다. 2030년까지 핵심부품인 ‘연료전지스텍 70만 기 생산 및 공급’이라는 계획이 점진적으로 가시화되는 셈이다. 현대차는 9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 수소포럼 2019’를 통해 강원도청과 ‘친환경 수소 어선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이번 MOU를 통해 소형 어선을 위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동력원’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가 개발하게 될 소형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현행 디젤 엔진을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디젤엔진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매연으로부터 어민들의 조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MOU를 통해 강원도는 각종 인허가를 지원한다. 현대차는 수소 어선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인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확대를 앞세워 수소사회 진입을 공언한 바 있다. 사실상 유일한 경쟁사인 일본 토요타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메이커들과 동맹해 수소전기차 확대를 노리고 있는 반면, 현대차는 자동차 이외에도 중장비와 열차, 선박, 발전 시스템으로 영역 확대를 노리고 있다. 구체적으로 2030년 수소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연료전지 스택 70만 기를 양산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 가운데 20만 기를 다른 완성차 메이커와 선박, 열차 기술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266,000
    • -0.63%
    • 이더리움
    • 5,056,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882,500
    • +8.48%
    • 리플
    • 896
    • +1.01%
    • 솔라나
    • 265,600
    • +0.57%
    • 에이다
    • 939
    • +1.51%
    • 이오스
    • 1,603
    • +5.95%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203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8,800
    • +5.15%
    • 체인링크
    • 27,160
    • -1.31%
    • 샌드박스
    • 1,012
    • +2.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