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파천황(破天荒)/대체투자

입력 2019-05-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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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심산(心山) 김창숙(金昌淑) 명언

“나는 대한 사람으로 일본의 법률을 부인한다. 일본의 법률을 부인하면서 만약 일본 법률 논자에게 변호를 위탁한다면 얼마나 대의에 모순된 일인가? 나는 포로다. 포로로서 구차히 살려고 하는 것은 치욕이다.”

교육자이자 시인. 일제강점기의 유림 대표로 독립운동을 주관한 그가 대구형무소 옥중투쟁 중에 한 말. 일제의 고문으로 다친 뒤에는 ‘벽옹(躄翁 - 앉은뱅이 노인)’이라는 별호를 사용하기도 했다. 유도회(儒道會)를 조직, 회장 겸 성균관(成均館) 관장을 지낸 그는 오늘 세상을 하직했다. 1879~1962.

☆ 고사성어 / 파천황(破天荒)

천지가 아직 열리지 않은 혼돈한 상태를 천황이라고 한다. 이런 상황을 깨뜨리고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말. 당(唐)나라 형주(荊州) 지방에 사는 유세가 중앙에서 실시하는 과거시험에 처음 합격하자 급제하는 사람이 없던 형주의 전통을 깼다고 해 이 말이 유래됐다. 출전 북몽쇄언(北夢瑣言).

☆ 시사상식 / 대체투자 (alternative investment)

주식이나 채권 같은 전통적 투자 상품이 아닌 사모펀드, 헤지펀드, 부동산, 벤처기업, 원자재, 선박 등에 투자하는 방식을 말한다. 채권보다 수익률이 높고 주식에 비해서는 위험성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기관투자가의 전통적 투자 대상인 주식·채권 가격이 급락하면서 상대적으로 금융시장의 영향을 덜 받는 이들 자산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

☆ 속담 / 도둑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

운수가 나쁘면 모든 것이 제대로 되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유머 / 오해

복사실에 못생긴 여직원이 들어왔다. 잘생긴 남직원이 복사하다 말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바…… 반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여직원이 감격스러워 눈을 반짝이며 어쩔 줄 몰라 했다. 남직원이 덧붙인 말. “나머지 절반도 금방 끝납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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