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카카오, 비즈보드 통해 성장 확신… 신규·기존 사업 조화 이룬다

입력 2019-05-09 10:58 수정 2019-05-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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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분기 카카오 연결 실적 요약.(카카오)
▲2019년 1분기 카카오 연결 실적 요약.(카카오)

카카오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 도입한 ‘비즈보드’를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카카오는 9일 진행된 2019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위해 채팅창에 광고를 개설해 베타 테스트를 거친 후 정식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보드 서비스는 최근에 시범적으로 도입한 새 광고 서비스다. 카카오톡 대화목록 사이에 배너광고를 추가하며 카카오 최대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이날 “브랜드가 전달하는 콘텐츠가 사용자의 관심과 밀접히 연결될 수 있게 되면서 카카오톡 사용자 경험도 만족스러워질 것”이라며 “연간 50%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특히 비즈보드를 통해 국내 광고 시장의 판도도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 대표는 “신규 광고상품인 카카오톡 비즈보드는 메가트래픽과 기술 결합한 상품으로 카카오만이 제공 가능하다”라며 “카카오만의 차별적 경쟁력이 있다고 확신하며 신규 광고주를 디지털 광고로 더 유입하고 국내 광고시장 판도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 성장 목표치도 밝혔다.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 706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며 분기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7억 원으로 166% 성장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신규 사업의 수익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져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 대표는 “올해에는 매출성장 23%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한 3131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톡 비즈 매출은 카카오톡 내 광고 인벤토리 확대와 메시지 광고 성장, 선물하기 등 커머스 사업 매출 증대 영향으로 43% 증가한 1269억 원을 기록했고, 포털비즈 매출은 1264억 원이다. 신사업 매출은 모빌리티, 페이 등 신사업 수익화 확대와 신규 공동체의 연결 편입 효과로 598억 원을 달성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22% 증가한 3932억 원이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멜론의 신규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1372억 원을 기록했으며 유료 콘텐츠 매출은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 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71% 성장한 746억 원으로 집계됐다. IP비즈니스·기타 매출은 84% 증가한 873억 원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그 동안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카오톡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의미있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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